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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분쟁 대체 안전자산 여겨

국내 60대 사업가 A씨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 100억원 상당의 오피스 빌딩을 사들였습니다. 대출 60억원을 꼈지만, 임대 수입으로 연간 2억원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투자자 B씨도 도쿄에 있는 맨션 5가구를 샀습니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일본 부동산 사모펀드는 사전 수요 조사에서 모집 금액 174억원을 모두 채웠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투자자들도 일본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투자자와 기업의 일본 내 호텔과 주택 매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7일(현지 시각) 전했습니다. 중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 정보 사이트 '주와이닷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 부동산 투자를 문의하는 중국 자산가들은 작년 동기보다 13배 늘었고, 홍콩의 한 부동산 중개 회사가 작년 중개한 일본 부동산 거래 대금은 30% 증가했다고 합니다.

자금이 일본 부동산으로 몰리는 건 무역 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 부동산 투자는 불안하지만, 일본은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관광산업 성장, 일본 정부의 민박법 개정 효과 덕분이라고 합니다.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회사 관계자는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신규 채용이 늘어나면서 일본 오피스 공실률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투자자들은 일본의 호텔이나 주택을 산 다음, 민박업을 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민박 운영·관리 대행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는 "현재 관리 중인 민박 객실 1500여 개 건물주의 약 30%가 중국 등 해외 사업가"라며 "최근 1년 사이 해외 건물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100만명으로, 2013년(1000만명)에 비해 5년 사이 3배로 뛰었습니다. 일본은 작년 6월 민박법을 개정해 일반 주택을 연 180일 이내로 관광객에게 빌려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5년 오사카 세계 박람회(EXPO)도 앞두고 있습니다. 일본 부동산 시장이 미·중 무역 분쟁의 반사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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