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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 억제책 영향.. 시장 재가열 가능성은 여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에 힘입어 올 상반기 최고 거래가격을 갱신한 아파트 면적 비중이 직전 반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오른 집값에 비교하면 하락 폭은 약소한 수준이라 언제든 시장이 재가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는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8일 국토교통부 전국 아파트 매매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최고 매매거래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상승한 면적비중이 36.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상승 면적비중 56.2%에 비해 약 20%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여파로 집값 급등으로 인한 최고가 경신 속도가 둔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서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하면 최고 거래가격이 상승한 면적형 비중은 81.0%에 달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다수의 아파트가 최고매매가를 경신한 셈이다. 9·13 대책 이후 집값이 꺾이면서 올 상반기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불과 1년 전 가격과 비교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한국감정원이 지난주 공개한 시계열 자료를 분석해 보면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전환한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0월 29일까지 4년여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7.67%에 달했다. 반면 9·13 대책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11월을 기점으로 올 6월까지 해당 변동률은 -2.09%에 불과했다. 많은 수요자들이 ‘부동산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불평했던 이유처럼 30%에 육박했던 오름폭에 비해 조정 정도가 3%에도 미치지 못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방증이다.

이는 시장 내 바닥 다지기가 한창이었던 올 2분기 서울의 최고 거래가 상승 면적비중이 50%를 돌파해 1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된다. 서울 집값이 ‘더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 속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감정원과 민간기관의 상승 전환 통계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대출제한 등 수요안정책으로 하락 전환됐던 아파트 매매시장상황에 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시장 내 이 같은 공감대가 확산되는 배경에는 점차 높아지는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이 우선 자리하고 있다. 신규 분양 및 재건축 아파트의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1분기에 비해 투자 움직임도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 환경이 부동산 시장에 비우호적 상황이지만 ‘서울 아파트는 안전자산’이라는 생각, ‘결국엔 오른다’는 투자 경험이 수요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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