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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풍력발전 점유율 1위..10년 준비해온 코오롱
한양, 에너지 전문기업 전환 박차..태양광서 두각
코오롱글로벌의 경주풍력 1·2단지 전경. 코오롱글로벌 제공. /뉴스1
코오롱글로벌의 경주풍력 1·2단지 전경. 코오롱글로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건설 업계의 '새 먹거리'로 부상했다.

발전단지 조성 과정에서 건설사의 역할이 적지 않은 데다, 업황과 수주 현황에 따라 부침이 심한 건설업계와 달리 직접 운영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정수입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찌감치 주택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풍력과 태양광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중견 건설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코오롱글로벌, 태양광발전 분야에선 한양이 선도하고 있다.

◇'풍력발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일궈낸 코오롱글로벌

"연간 배당이익 200억원이 멀지 않았습니다. 10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거죠."(코오롱글로벌 관계자)

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사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 25%를 일궈냈다. 총 123㎿ 규모로 이는 지난 3년간 정식으로 착공 허가를 받은 사업 단지의 발전 용량 기준이다.

코오롱글로벌의 국내 점유율 1위는 10년 전부터 회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풍력발전을 선택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성과다. 회사는 풍력발전 국내 1위를 목표로 풍력사업 EPC 경쟁력(입지분석·풍황분석·사업성 검토)의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착실하게 경쟁력을 키워왔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풍력발전을 선택한 이유는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풍력발전은 건설 비중이 전체 공정의 50%에 달한다.

현재는 42㎿ 규모 양양 만월산 풍력단지와 21㎿ 태백 가덕산2 풍력단지를 시공하고 있다.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17㎿)와 영동 해맞이 풀역단지(34㎿)는 올해 안 착공을 예정했고, 이 외에도 2곳에서 신규 풍력단지 EPC 계약을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창출하는 발전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경주풍력 1·2단지 37.5㎿와 태백 가덕산 43㎿의 발전시설을 직접 상업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시설까지 합치면 224㎿ 규모다.

최근에는 총사업비 2조원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추진하는 '장보고 풍력단지'로 올 3분기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매년 40㎿ 이상의 풍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풍력발전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한양이 전남에 건설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한양 제공. /뉴스1
한양이 전남에 건설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한양 제공. /뉴스1

◇태양광·LNG·바이오매스…한양, 에너지 전문기업 전환한다

"신재생 에너지와 개발 사업을 결합했죠. 발전소에 공원 녹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한양 관계자)

한양은 육지와 수상에서 태양광 발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에만 63㎿급 고흥만 수상태양광발전소와 98㎿급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 등을 수주하는 등 꾸준하게 수주고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98㎿ 발전설비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상 태양광 역시 국내 최대 규모인 73㎿급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을 수주했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전환하는 한양의 신재생 기술과 기존 건설사로서 한양의 조경 기술이 접목된 작품이다. 한양은 발전소가 친환경생태도시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에 '태양의 정원'을 비롯해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태양광 외에도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22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통해 얻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은 신재생 발전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한양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에 그치지 않고 이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猫島) 65만㎡ 규모 부지에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공사비만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4년까지 20만㎘급 LNG 저장 탱크 4기와 기화 송출설비, 최대 12만7000톤 규모 부두시설을 순차적으로 준공하는 사업이다.

관계자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완공되면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트레이딩이 가능한 동북아시아의 LNG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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