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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트리마제 전세, 서초구 아리팍 매매 거래
안 잡히는 서울 집값..'거래절벽' 속 신고가 행진
전용 84㎡가 42억원에 신고가 거래된  아크로리버파크. / 사진=뉴스1
전용 84㎡가 42억원에 신고가 거래된 아크로리버파크. / 사진=뉴스1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국민 평형’인 30평(전용 84㎡) 아파트 매매 가격이 40억원을 넘기는 사례가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15층)가 지난 2일 42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84㎡ 기준으로 전국 최고가이자 해당 면적에서 처음 4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2016년 입주한 단지로, 2019년 9월 중소형 평형이 팔리며 ‘평(3.3㎡)당 1억원 시대’를 연 대표적 고가 아파트다.

최고 전셋값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경. / 사진=뉴스1
최고 전셋값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경. / 사진=뉴스1


이달 3일에는 비(非)강남권의 전용 84㎡ 아파트 전세가 25억원에 거래된 사실이 앞서 알려졌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가 그 주인공. 전용 84㎡(38층)가 신고가로 전세 거래됐다.

2017년 준공된 최고급 주상복합인 트리마제는 서울숲과 인접했고 한강 조망이 뛰어나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지난해 12월 기준 3.3㎡당 전셋값 8652만5000원의 최고가 아파트로 꼽혔다.

정부가 세금과 대출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펼치면서 서울 지역은 ‘거래 절벽’이지만 일단 거래되면 집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규제에 대한 학습효과가 생긴 데다 매물 부족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해진 탓”이라고 풀이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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