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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값 상승률, 강북 26.4% 강남 12.1%
대출 규제 덜한 노원·도봉 소형 아파트에 수요 몰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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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서울 강북권 소형 아파트값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권 소형 아파트로 돈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8일 KB부동산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639만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억7339만원(16.6%) 올랐다.

면적별 상승률은 중형(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가장 높았다.

서울 중형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11억8064만원에서 올해 10월 14억1897만원으로 10개월 동안 2억6050만원 올라 상승률 22.5%를 기록했다.

이어 중소형(60㎡ 초과 85㎡ 이하)이 같은 기간 19.3%(1억7812만원) 상승했다. 이 밖에 소형(60㎡ 이하)은 17.2%, 대형(135㎡ 초과) 16.1%, 중대형(102㎡ 초과 135㎡ 이하) 16% 등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중형 면적대 아파트 상승률이 높았으나, 지역별로 뜯어보면 강북권 소형 아파트값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북권 소형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5억3558만원에서 올해 10월 6억7678만원으로 1억4120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26.3%로 강남권 중형(21.3%)과 함께 유일한 20%대를 기록했다.

같은 소형 아파트라도 강남권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저조했다. 강남권 소형 아파트는 올해 10월 10억59만원으로 지난해 12월(8억9289만원) 대비 1억771만원 올라 상승률 12.1%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형 면적대를 제외하면 강북권이 모두 강남권 상승률을 앞질렀다.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1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1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동산업계는 대출 규제를 피해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강북권 소형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강남권은 소형 아파트라도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이 넘어 가격 부담이 있다. 반면 강북권은 중소형과 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9억원대와 6억원대에 머물러 있어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층이 관심을 가졌다.

이 점을 잘 보여주는 지역이 도봉구와 노원구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두 지역은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각각 26.6%, 24.2%로 서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승률 20% 이상을 기록한 곳은 두 지역과 강서구(22.4%), 중랑구(20.5%) 등 네 곳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노·도·강'으로 불리는 지역은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대출 규제가 덜한 6억원 미만 아파트가 많은 곳"이라며 "6억원 이하 저가 매수 수요가 강북권 소형 아파트값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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