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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찰자 수 줄고 고가 경매 비중 ↑
아파트 매매시장 거래절벽 계속
서울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대출 규제 여파로 매매시장 매수심리가 꺾이고 있다. 다만 경매시장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매월 감소세지만, 고가 아파트 응찰이 크게 늘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지난달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115.0%) 대비 4.9% 포인트 오른 119.9%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아파트 경매 물건이 매매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매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매물이 부족하거나, 여전히 호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거래절벽(주택 거래량 감소)이 계속되고 있다. 집값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오른 데다,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가 꺾이는 등 여러 이유가 복합 작용한다.

중저가 주택 수요가 더 빠르게 줄고 있고, 주택 보유 여력이 있는 소비자들은 세금 부담이 적은 ‘똘똘한 1채’를 사들이는 상황이다.

경매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지난달에 평균 응찰자 수는 5.1명으로 지난 8월(8.1명), 9월(7.2명)과 비교해 줄었다. 반면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드는 고가 아파트의 응찰자 수 비중은 다른 달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달에 낙찰된 서울 아파트 경매 31건 가운데 7건이 최저가격 9억원 이상이었다. 이들 아파트 입찰에 총 응찰자(106명)의 57%인 60명이 참여했다.

최근 아파트 대체수요가 몰리는 빌라(연립·다세대)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 인천지역 빌라 낙찰가율은 전월(83.9%) 대비 4.0% 포인트 상승한 87.9%를 찍었다. 경기도는 4.0% 포인트 오른 83.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서울 빌라 낙찰가율은 93.4%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한편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모두 떨어졌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부산으로 전월(111.7%)에 비해 9.6% 포인트 하락한 102.1%였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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