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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탈 수요 몰려 치솟아
안성·평택·화성도 고공행진
동탄 등 신규단지 청약 과열
<부동산인포 제공>
<부동산인포 제공>

경기 남부권에 속한 지역들의 아파트 값이 올해 30% 이상 오르면서 수도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톱5'에 남부지역 오산시와 안성시 2곳이 이름을 올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경기 남부지역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집값이 하락하던 곳이었으나 올 한해에는 경기도 집값을 선두에서 리딩하는 지역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를 보면 오산시의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47.52% 급등해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안성시는 37.29% 올라 시흥시(41.84%)와 동두천시(39.10%)에 이어 네 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남부권의 평택시(34.4%)와 화성시(31.1%)도 경기도 평균 상승률(28.5%)을 웃돌았다.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말까지 2년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은 3.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오산(-7.6%), 안성(-5.8%), 평택(-12.0%), 화성(-0.3%)은 오히려 하락했다.

서울 집값 급등으로 탈 서울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남부로 쏠리면서 경기 남부지역이 활황을 띠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065만원, 전세가격은 6억2907만원이었다. 반면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9226만원으로 서울 전셋값 수준이면 내집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신규 분양 단지는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안성·화성·평택·오산 등에서 분양한 단지 16곳 중 13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809.1대 1)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134.9대 1) 등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등장했다. 이달 경기 남부지역에는 6312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평택이 391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안성 1653가구, 화성 744가구, 오산 412가구 순이다.

권 팀장은 "치솟은 서울 집값에 내집 마련이 수월한 남부로 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수반되는 모양새"라며 "대규모 산업단지부터 교통 호재 등 추가적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사업들도 속속 추진돼 기대감이 높은 만큼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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