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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초과공급 이슈 일단락, 매매가격도 꾸준히 올라" 분석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오피스텔 수익률이 올해 연 4.76% 수준에 안착하며 14년 만에 하락세가 멈춰섰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장기간 하락추세를 보였던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올해 연간 4.76%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7.03%) ▲광주(6.65%) ▲인천(5.56%) ▲부산(5.05%) ▲경기(4.71%) ▲대구(4.7%) ▲서울(4.43%) 순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은 분양가 혹은 투자금이 가장 높게 형성돼있기 때문"이라며 "드러나는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서울의 경우 업무시설이 밀집해 공실 가능성도 낮아 입지적 이점과 환금성 등 수익 외 요소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0년 6.19% 수준이었던 연간 수익률은 지난해 4.76%까지 떨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처럼 임대수익 유형의 상품들이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지면서 수익률은 뒷받침되지 못했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 대비 1만2918실 줄어든 5만1089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4만4965실로 물량이 더 줄어든다. 분양은 지난해와 올해 상대적으로 줄어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여파로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계약면적 기준 3.3㎡당 900만원을 넘어섰고, 내년 1000만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주요 단지의 청약 결과도 완연한 개선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 대부분은 청약 경쟁률이 미달됐지만 올 하반기에는 10% 수준만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매제한 규제에서 자유로운 100실 미만 오피스텔의 경우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전향적인 규제완화도 예고한 상태다. 바닥난방이 가능한 면적을 전용 85㎡에서 120㎡까지 확대한 것. 주택도시기금 융자한도 확대와 함께 대출금리는 1%포인트 인하할 전망이다. 오피스텔이 소형면적 위주 공급에서 벗어나 3~4인 가구의 아파트 대체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윤 수석연구원은 "일부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들을 제외하면 오피스텔 청약당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입주하는 오피스텔 중 서울과 수도권 역세권에 위치한 업무시설들은 연 5% 수준의 평균 임대수익률과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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