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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가 공실률 9.7%..명동은 47.2%
오피스는 공실률 7.9%..코로나19 후 감소
서울 명동거리 자료사진2021.7.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 명동거리 자료사진2021.7.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상가는 역대 최대 공실률을 기록하는 등 침체를 이어간 반면 오피스의 경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KB경영연구소는 '12월 KB부동산시장 리뷰'에서 "코로나19 이후 서울 지역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크게 상승했다"고 짚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3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3층 이상, 연면적 330㎡)의 평균 공실률은 9.7%라고 발표했다. 분기별 공실률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1분기 7.9% 이후 꾸준히 확대했다.

상권별로는 도심이 17.4%로 가장 높았으며 영등포·신촌 11.8%, 강남 10.6%, 기타 7.2%가 뒤를 이었다.

세부 상권별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명동 공실률이 47.2%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두 번째로 높은 광화문 공실률 23%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2020년 1분기 7.4%와 비교해도 6배 이상 급증했다.

KB경영연구소는 "관광객과 오피스 수요 중심의 도심이나 대학가 중심의 영등포·신촌의 시장 여건이 더 빠르게 악화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이러한 양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대학 계절학기 마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학가 상권 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 먹자골목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대학 계절학기 마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학가 상권 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3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 먹자골목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반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 시장에 대해서는 "2021년 3분기까지 서울 대형 오피스 거래 건수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면적 1만㎡ 이상인 서울 대형 오피스 거래량은 35건이었는데 2020년 같은 기간 30건에 비해 높았던 것이다. 2020년 전체 거래량은 39건이었으며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은 44건(2016, 2019년)이다.

KB경영연구소는 "공실률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서울 대형 오피스에 대한 안전 자산으로서의 인식이 확대된 것이 거래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7.9%였으며 2020년 1분기 8.6%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동네 상권은 배달 업종 활성화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도심 상권은 거리두기 등이 이어져 장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올해에도 코로나19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에 대해서는 "사업주들이 사무공간을 쓰는 거라 상가와는 상황이 달랐다"고 진단했다. 박 소장은 "직원들의 출퇴근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본사가 아닌 역세권 중심의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었고 벤처로 인한 수요도 있었다"며 "수요가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오피스의 경우에도 상가 공실률이 증가한 것만큼 수요에 대한 하방 압력이 높았는데 지식산업센터 공급으로 일정 부분 가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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