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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 4조원대 매물 나와..신세계 등 매입 추진
유안타증권빌딩·서울시티타워 등도 매각 진행 중
국내 A급 오피스시장 거래규모 연이어 최고치 경신 중
"올해는 금리인상·매물수 저조에 거래 주춤할 수도"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1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거래규모를 기록한 국내 A급 오피스(연면적 3만3000㎡ 이상) 시장에서 조 단위 ‘메가 딜’이 지속되고 있다. 판교 알파리움 타워가 판교 오피스 역대 최고가인 1조원에 매각을 완료한데 이어 4조원대 여의도 IFC 인수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새해에도 거래 열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진=콘래드)
(사진=콘래드)
신세계그룹, 여의도 IFC 인수전 1차 본입찰 참여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전문 개발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인수 관련 1차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개장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맞설 대형 쇼핑센터 개발을 구상하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세계그룹 확인 결과 오는 14일 진행되는 2차 본입찰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여의도 IFC는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현재 오피스 건물 3개동에 더해 콘래드 호텔 건물까지 매각을 추진하는 중이다.

인수가격은 4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선 경쟁이 심화하면 인수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지스·신세계 컨소시엄 외에도 싱가포르계 투자사인 ARA코리아자산운용, NH투자증권과 손잡은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존스랑라살(JLL) 관계자는 “여의도 IFC는 약 5년 만에 매물로 나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며 “4조원을 웃도는 금액에 매각되면서 올해 오피스 시장 거래 규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도 ‘메가 딜’ 잇따라…“금리인상·매물수 저조는 변수”

올해 추진되고 있는 오피스 시장 ‘메가 딜’은 이뿐만이 아니다. JLL에 따르면 현재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유안타증권 빌딩, 광화문 중심 업무지구(CBD) 내 서울시티타워, 강남 에이프로스퀘어 등이 매각을 진행 중에 있다.

1조2200억원에 팔린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점 및 오피스도 올 1분기 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난해 9월 CBRE코리아가 주관한 이마트 성수점 건물 및 부지 입찰에서는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게임회사인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크래프톤 측은 “사옥 및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기 위해 주변 건물·부지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알파리움타워가 1조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ARA코리아는 지난달 24일 마스턴투자운용을 상대로 알파리움타워 1·2동을 매각했다. 3.3㎡당 매매가격은 약 3000만원으로 판교 오피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A급 오피스 시장 거래 규모(연 단위)는 연이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JLL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A급 오피스 거래 규모는 17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던 2020년(16조5500억원) 기록을 또 넘어섰다. JLL 측은 “지난해에는 상반기까지 지속된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양질의 오피스 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는 전반적인 거래량 자체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 인상에 이어 매물수 저조 등이 예상돼서다.

JLL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핵심 자산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고 평당 거래 가격도 최고가를 계속 경신했다”며 “단 올해에는 견조한 투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거래 가능한 오피스 매물의 수가 많지 않아 향후 거래량이 주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나리 (lo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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