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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연합뉴스>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연합뉴스>
전국 지식산업센터 지도. <알스퀘어 제공>
전국 지식산업센터 지도. <알스퀘어 제공>

작년 서울 강북 지역의 지식산업센터가 아파트값 수준인 3.3㎡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서울숲포휴'가 3.3㎡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됐다.

2016년 입주 당시 가격이 3.3㎡당 1000만원이 안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5년 사이에 3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강북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작년 12월 기준 3.3㎡당 3023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값에 육박한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물을 뜻한다. 6개 이상 사업장이 입주해야 하고 사업장 외 지원시설도 입주 가능하다.

과거에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특화설계를 통해 호실 앞까지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로프트인 등 물류 편의시설과 옥상정원, 리테일, 기숙사 등 시설이 들어서며 고급화되는 추세다.

지식산업센터가 몰려 있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서도 가격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현대건설이 선보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더 퍼블릭'은 분양가가 3.3㎡당 1050만원 수준이었는데, 최근 3.3㎡당 1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인근의 성호전자와 태림모피 부지 등이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되면 최대 3.3㎡당 2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작년 4월 공급한 영등포 '반도 아이비 밸리' 분양가도 3.3㎡당 1900만원대에 달했으며 구로에 지난해 분양된 대륭포스트8차 분양가도 2000만원을 넘어섰다.

입주 기업 상당수가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를 인식하는 경향도 뚜렷해졌다. 국토연구원의 '국내 지식산업센터 현황 분석과 정책 과제'에 따르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8.7%는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했다. 국토연구원은 "소규모 사무실 형태로 임대·투자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분양·임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 실장은 "주택 규제에 따른 반사효과, 특화시설 도입에 따른 상품성 업그레이드, 기업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지식산업센터 가격이 올랐다"며 "일부 지역의 경우 공급 과잉 우려가 있지만 입지가 좋은 곳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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