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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강도 주택 규제에 따른 영향으로 유동자금이 상업시설로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상업·업무용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그 외 거래)은 21만5816건이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7년 거래량(20만6483건)을 넘어섰다. 20만건을 돌파한 것은 두번째다.

상업용 부동산은 투자수익률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보면, 중대형 상가는 2020년 5.1%에서 지난해 7.02%로, 소규모 상가는 4.62%에서 6.12%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중대형 상가는 2008년(10.91%) 이후 가장 높은 연간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로 수요자들이 주택 시장에서 이탈해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상업용 부동산은 전매가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 관련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역시 밝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수요자들의 권리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근절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건축물 분양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조치 완화를 시사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와 실거주 의무 등 주택에 규제가 집중되자 상업시설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많은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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