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차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새만금 토지용계획도상 2권역 공공매립지에 새만금의 중심생활공간이 될 '스마트 탄소중립 수변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수변도시에는 2만5000명이 거주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양 청장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시행사 역할을 하는 수변도시는 명품도시로 개발하겠다"며 "공공주택지구 및 민간분양도 들어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만금기본계획상 새만금의 전체 거주 인구는 27만명인데 나머지 1·2권역에도 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에는 총 3GW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 태양광 2.8GW, 연료전지 0.1GW, 풍령 0.1GW다. 태양광의 경우 원전 2개가 생산하는 전력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단지가 된다. 양 청장은 "새만금 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실현이 가능한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도 올 하반기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030년 새만금의 주요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새만금 사업은 10년 단위로 4단계로 구분해 추진 중이며 현재 2단계(2021~2030년)가 진행중이다. 양 청장은 "새만금 철도 2027년, 새만금공항 2028년, 일부 항만은 2025년에 각각 준공된다"며 "2030년이면 새만금의 78%가 완공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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