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SK D&D가 서울 중구 남대문 일대 개발에 나선다. 인근 서울역 일대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맞물리면 주변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SK D&D는 DDVIC 1호를 앞세워 이 지역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지역 등 도심 기능 회복,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일종의 재개발 사업이다. 주거 기능보다는 상업·업무 기능 확충에 중점을 둔다. 이미 이 지역이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 6지구로 지정된 만큼 인·허가에도 유리하다.
개발 이후엔 고층 오피스 건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 봉래구역 정비계획에 따르면 용적률을 8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SK D&D 등이 개발을 추진하는 남대문로5가·봉래동1가는 서울역에서 남대문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다. 최근 서울역 일대에서도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란 기대감도 돈다. 서울시와 한화건설은 봉래동2가에서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업무 복합시설 등을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가 1조8000억원에 이른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이종화 알스퀘어 주임은 “서울역·남대문 일대는 현재도 공실률이 낮게 유지될뿐더러 최근엔 다른 지역 기업도 이전하는 등 여전히 오피스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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