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했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통합 재건축 조합은 28일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재건축을 두고 대우건설과 DL건설이 경쟁을 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DL건설과 높은 득표율 차이로 시공권을 따냈다.
이 사업은 신길동 일대 4만5767㎡,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217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공사비는 3100억원 규모다. 한국자산신탁이 참여한 신탁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당초 시공권 입찰마감을 앞두고 자재비 인상과 공사비 문제로 GS건설이 물러난 반면 대우건설은 협의 사항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또 대우건설은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옵션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2분기 2조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자신하고 있다. 그간 공들인 정비사업 전략지역 6곳의 시공사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으며 이 중 4곳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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