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서울→동탄2신도시 방향) 신설 진출연결로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진출연결로는 동탄2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간 대형쇼핑몰 등의 개장으로 종전 기흥 요금소 앞 회전교차로 정체가 심했다.
이틀 후부터는 회전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바로 동탄2신도시로 이동할 수 있어 그간의 교통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잔여 연결로 개량공사로 인해 총 4개 차로 중 하이패스 1개 차로, 유인 요금징수시스템(TCS) 1개 차로만 우선 개방한다. 반대 방향(동탄2신도시→서울)의 진입연결로는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총 4개 차로 중 2개 차로만 개방하기 때문에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30㎞ 이하로 서행을 당부드린다"며 "잔여 공사도 예정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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