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올해 사전 청약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가 2027년까지 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20~30% 저렴하고 3%대 이하 저금리 대출이 제공된다. 지난달 첫 분양에서 청약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올해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27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공분양주택 사전 청약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관할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 사이 진행된 1차 사전 청약 2298가구의 평균 경쟁률이 20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에서 약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이보다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263가구)와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320가구) 사전 청약은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국토부는 수방사 부지를 시세의 80% 수준에 공급하는 ‘일반형’으로 계획했으나, 호응도가 더 높은 ‘나눔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눔형은 시세 70% 이하로 공급 후, 나중에 되팔 때 차익의 70%만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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