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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병훈기자 = 서울지검 강력부(박영수.朴英洙 부장검사)는 28일 `수유리파'`상계파'`이태원파' 등 서울지역 3개 폭력조직을 적발, 이태원파 두목 서인범(40)씨 등 조직원과 비호세력 3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수유리파 두목 김종석(37)씨 등 49명을 지명수배했다.

구속된 비호세력에는 서울 북부경찰서 강력반 박진섭(32), 황기수(31) 경장, 용산경찰서 교통계 유종철(34) 경장 등 현직 경찰관 3명이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태원파는 지난 97년부터 이태원을 근거지로 무허가 나이트클럽 `알함브라' 등 유흥업소 6곳을 운영해온 기업형 폭력조직으로 주점, 건축, 빌딩운영 등에 개입, 연간 14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채무자로 부터 5억원대의 빌라를 갈취하는 등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두목 서씨 등 5명이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이 폭력조직에 대해 `범죄단체구성' 혐의 대신 특가법상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례적으로, 폭력조직의 불법자금원을 차단하겠다는 검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일본 야쿠자식 강령과 잔인한 폭력으로 유명한 상계파는 지난 93년 두목 김남현씨가 구속되면서 조직이 와해됐으나 이번에 구속된 중간간부 손종국(28)씨 등 조직원 26명이 97-98년에 조직을 재건해 지난 1월 일수채무자를 협박, `신장.안구 기증서약서'를 강제로 받아내는가 하면 인근 폭력조직의 지원요청에 흉기로 무장한 조직원들을 원정폭력에 동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형적인 서민갈취형 폭력조직인 수유리파는 총두목 최기학(42.단란주점.구속)씨를 중심으로 90년 이후 수유동, 번동 일대를 무대로 속칭 `마떼기(사설마권 발매)', 도박, 재개발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지난 96년 여름 모재개발조합의 선거때 유세장 점거 등 폭력을 행사하면서 술집, 영세상인, 노점상 등을 상대로 140여회 금품을 뜯어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조사결과 용산서 유경장은 이태원파 두목 서씨로 부터 3천5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 사채업을 하는 대가로 서씨에게 사채채무자의 차적조회 등을 불법제공하고 수유리파를 비호한 북부서 박경장과 황경장은 부두목 이천일(구속)씨 등으로 부터 각각 5천여만원, 1천여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받는 등 폭력조직과 유착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bhmoon@yonhapnews.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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