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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양가상한제 시행 서울 미분양 한달새 또 2배 늘어..임대차시장선 월세거래 '폭발' [부동산360]

서울 미분양 주택 물량 3년 2개월 만에 최대치
지난달 전월세시장서 월세 비중 59.5%로 껑충
매매, 전달보다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거래절벽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서울의 미분양 물량이 한 달 새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속에 ‘청약불패’ 지역으로 통했던 서울에서도 실수요자가 선별적으로 청약에 나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임대차시장에서는 월세 거래가 대폭 늘어나면서 월세가 ‘대세’인 현상이 굳어졌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0.7% 증가한 2만7375가구로 파악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3563가구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고, 지방은 2만3812가구로 1.6% 줄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미분양 물량이 688가구로 전달보다 91.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3월(770가구)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올해 1~2월만 해도 50가구 미만이었지만 3월 100가구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4월 360가구, 5월 688가구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강북구 아파트 단지들을 비롯해 비롯해 마포구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청약불패 지역으로 통했지만, 올 들어서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속에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도 심화한 모습이다.

경기(2449가구)의 미분양 주택은 같은 기간 14.1% 늘었고, 인천(426가구)은 8.2% 줄었다. 전국에서 건물이 완공된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6830가구로 전월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임대차시장에서는 월세 거래가 대폭 늘었다.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40만4036건으로 전달보다 56.4%, 전년 동월 대비 132.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 거래량이 16건3715건으로 전달보다 27.9% 늘어나는 동안 월세 거래량은 24만321건으로 84.4%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58.2%, 242.5% 증가로, 월세 거래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지난 4월 50.4%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전세 거래량을 추월했는데, 지난달에는 59.5%로 60% 수준에 육박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거래 기준으로 보면 월세 비중은 51.9%로 작년 같은 기간(41.9%)보다 10%포인트, 5년 평균(41.4%)과 비교해서는 10.5%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이 같은 추세는 2020년 7월 도입된 임대차 3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6월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 그동안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던 오피스텔과 원룸 등 준주택의 월세 계약 신고가 늘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여기에 집주인들이 4년치 임대료를 한 번에 올려 받으려고 하면서 전셋값이 크게 뛴 것도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최근 금리 인상 속에 비싼 전세대출 이자를 내느니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게 낫다고 여기는 세입자가 늘어난 것도 월세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주택 매매시장에선 거래절벽이 계속됐다. 5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6만3200건으로 전월 대비 8.2% 증가했으나,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5.2% 감소한 것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664건으로 전월 대비 25.2%, 경기(1만3890건)는 4.7%, 인천(4760건)은 20.1% 각각 늘었지만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각각 41.7%, 44.8%, 47.6% 줄어든 수준이다. 지방은 3만6886건으로 전월 대비 5.2%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26.4%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기준 20만905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7만3271가구로 1년 전보다 22.2% 감소했고, 지방은 13만5787가구로 46.6%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2594가구로 작년 동월보다 42.6% 줄었다.

전국 주택 착공 규모는 14만9019가구로 이 기간 34.3%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 실적(10만9362가구)은 1년 전보다 34.5%, 아파트 외 주택(3만9657가구)은 33.6% 각각 줄었다.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3% 감소한 1만7358가구, 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70.3% 늘어난 4만2744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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