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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9년 부동산 전망 6년 표류한 상암 롯데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감사원 "조속히 이행하라" 서울시에 통보
롯데 측 "늦어진 만큼 제대로 준비"
이달말이나 내달 중으로 세부개발계획서 제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예상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롯데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 상암택지개발지구의 모습. [헤럴드경제DB]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롯데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 상암택지개발지구의 모습.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시의 건축허가 심의 지연 등으로 6년 넘게 표류하고 있던 상암DMC 롯데쇼핑몰(상암 롯데몰) 개발사업이 조만간 첫 발을 뗄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쇼핑 측은 “늦어진 만큼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6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4일 ‘지방자치단체 주요 정책·사업 등 추진상황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상암 롯데몰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업무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서울시에 통보했다.

시는 지난 2011년 6월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마포구 상암택지개발지구 3개 필지(총면적 2만644㎡)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경쟁입찰을 통해 롯데쇼핑을 낙찰자로 선정하고, 2013년 4월 1972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쇼핑은 같은 해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시는 도시계획 승인의 필수요건이 아닌 부분임에도 2015년 7월 상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근 17곳의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롯데 측은 상생안을 수용해 전통시장 리모델링, 개보수,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의 상생 방안을 제시하며 인근 16개 시장으로부터 복합쇼핑몰 입점 찬성을 얻어냈다. 하지만 서울시는 “나머지 한 곳의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부개발계획안 심의를 보류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2017년 4월 “시가 세부개발계획을 장기간 결정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는 내용의 ‘부작위 위법확인소송’을 법원에 제기했고, 이듬해 ‘2018년 8월 말까지 상생 합의가 결렬되면 직권조정을 통해 2019년 상반기 중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할 것’을 조건으로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나머지 한 개 시장과의 상생 합의 후 세부개발계획을 승인하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시에 따라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또다시 보류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박 시장에게 법적 근거 없이 심의를 장기간 보류하는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심의 지연으로 롯데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인근 주민의 소비자 권리까지 침해된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계기로 상암 롯데몰 개발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지도 주목된다. 롯데 측은 이달 말이나 내달 중으로 세부개발계획서를 작성해 마포구청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 측은 “사업이 늦어진 만큼 최근 상업 업무시설 트렌드 변화 등 주변 환경에 맞도록 제대로 준비해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건축 및 교통 심의 등이 큰 문제없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최대한 유도하는 것은 시의 책무”라며,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도 “정해진 도시계획 절차에 따라 원만하게 협의하고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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