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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수도권 상가 투자 유망지
"옥길지구는 다른 곳에 비해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 상가 투자를 적극 고려해 볼 만합니다."

지난 6일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옥길지구 H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한 B부동산중개사무 소.  이곳에서 2년 가까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황성욱(56·가명) 대표는 "옥길지구가 2만6000여명의 배후 고정수요를 품은 경기도 서부권의 상가 투자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천 옥길지구가 수도권 상가 분양시장의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상업용지 면적 비율이 낮아 희소가치가 큰 데다, 아파트 입주도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분양 즉시 공실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업용지 비율 1.7% 불과, 공실 걱정 '뚝'

부천 옥길지구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박·옥길·계수동 일대 133만㎡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공공택지지구다. 그린벨트를 해제개 주거단지로 개발하고 있는 곳으로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승인된 후 2012년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조성 공사 완공 후 블록별로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가 2015년 옥길자이를 마지막으로 분양을 완료했다.

아파트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총 입주대상 1만440가구 중 7834가구(2만2438명)가 입주를 마쳐 75%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옥길지구 마지막 입주 아파트인 옥길자이가 집들이를 마치면 옥길지구는 인구 2만6000여명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권의 명실상부한 대표 신흥 주거타운로 자리잡게 된다.

옥길지구가 최근 수도권 상가시장의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이처럼 이미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된 데다, 학교·도로·공원 등 생활기반시설까지 조성이 완료돼 있어 점포를 분양받은 즉시 입점과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입주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고정된 수요층이 형성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 전경. [사진 우성테크노파크 블로그(blog.naver.com/rlaguswnd135)]


상업용지 비율이 낮다는 점도 옥길지구가 수도권의 상가 투자 유망지로 관심을 끄는 이유다. 옥길지구 상업용지 비율 1.7%로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상업용지 비율이 낮다는 서울 위례신도시(1.9%)보다도 낮다. 분당(4.65%)·판교(2.49%)·광교(4.03%)의 절반 정도다. 상업용지 비율이 낮다는 것은 1인당 상가 이용률이 높아져 상가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는 걸 의미한다. 또 상업용지 비율이 낮으면 상가 공급량이 감소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가 유리해진다.

특히 옥길지구와 같은 공공택지지구의 경우 개발 단계에서부터 가구·인구 수 등을 고려해 상업용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공실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배후 가구 수를 바탕으로 상업용지 비율을 정하기 때문에 일반 지역에 비해 공급과잉 등에 대한 우려가 덜한 게 공공택지지구 상가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 상주인원 배후수요도 확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옥길지구는 내년 옥길자이가 입주를 마치면 8개 단지, 1만440가구, 2만6000여명의 대규모 신흥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여기에다 주변에  계수범박지구, 항동지구 등 3개의 택지지구가 조성되고 있어 배후수요층은 한층 더 풍부해지게 된다.

이 중 항동지구는 옥길지구와 바로 붙어 있어 옥길지구와 하나의 단일 상권을 이루게 된다. 옥길지구 바로 옆인 서울시 구로 항동 일대 66만2525㎡의 부지에 개발되고 있는 항동지구는 아파트 등 주택 5221가구(1만2447명)가 들어서는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지구다.

여기에다 범박힐스테이트(5464가구)·범박택지지구(2307가구)·계수범박지구(4049가구) 등을 합하면 옥길지구는 주변 1만7000여 가구, 4만여명을 아우르는 거대 광역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옥길지구 자족시설용지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의 근로자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옥길지구 자족시설용지에는 우성테크노파크·서영아너스티 등의 지식산업센터와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서 근무하는 상주 인원만 5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곳에는 고액 연봉의 IT업체가 주로 입주할 예정이라는 점에 구매력 높은 상권 형성에 기대가 크다. 교육특화 상권 형성도 예상된다. 옥길지구에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곳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옥길지구 입주민 자녀는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옥길지구 내에서 모두 다닐 수 있다.

상가 투자 유망지의 필수 조건인 접근성도 뛰어나다. 옥길지구는주변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서부도로, 지하철 1호선 역곡역, 7호선 온수역이 자리한 데다 지난 6월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쉽고 빨라졌다. 또 KTX광명역이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광역권 이동도 편리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옥길지구는 이미 완성된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상권 조기 활성화를 예상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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