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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사생활 철저 보호
#1.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살던 영화배우?H씨는 얼마 전 서울 용산의 한 고급 타운하우스로 이사했다. 고가 주택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 타운하우스의 몸값은 전용면적 244㎡가 7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성공적인 중국 진출로? 주가를 높였던 여배우 C씨도 한 씨의 같은 단지의 주택을 매입했다. 이 고급주택은 3.3㎡당 5000만~8000만원이라는 초고가(예상가)에도 분양 당시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2.?얼마전 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와 미국 프로야구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즈 커플도 뉴욕 도심의 한 고급주택을 1531만6000달러에 분양받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고급주택을 분양받은 사람 상당수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400대 부호’에 포함된 인물들이다. 이 고급주택은 가구당 평균 300억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 시작 1년도 안돼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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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고급 주택시장을 찾는 부자들의 발길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지는 최근호에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수퍼 리치들의 고급주택 구매심리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중동·인도·중국·브라질 등지의 신흥국가 수퍼 부자들이 고급 주택시장의 새로운 구매층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이들 신흥국 부자들은 특히 교외 단독주택보다는 최상급의 도심형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고급 주택 전문 딜러들의 입을 빌려 소개했다. 교외 단독주택보다 관리가 쉽고,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부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고급주택 구매 트렌드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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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도심이나 도심 외곽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나 레지던스, 고급 빌라 등 고가주택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타운하우스 등 도심형 고급주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역시 비슷한 수준의 소득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고급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장 많다.

철저한 사생활 보호도 신흥부자들이 고급주택을 선호하는 또다른 이유다. 국내의 내노라하는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초동 트라움하우스의 경우 외부로부터의 24시간 철저한 보안, 경비시스템을 유지하며 입주자의 사생활을 철통 같이 보호해준다.

신흥 부자들이 고급주택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비슷한 경제적 수준이나 직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그들만의 고급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같은 최상류층 커뮤니티를 'exclusive neighborhood'라고 부른다. 여기서 'exclusive'는 '아무나 이용할 수 없는 고가·고급의'이란 뜻이 담겨 있다.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부촌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는 유명 연예인·운동선수 등 미국 최고 셀럽들이 고급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거주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국에서 고가 주택이 사회적 성공을 의미하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고급주택 입성으로 상류층 진입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려는 셀럽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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