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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 수요 몰리면서 몸값 급등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미아 패로를 위해 이곳에서 파티를 열었다. 미션임파서블의 탐 크루즈가 일광욕을 즐기고, 007에서 본드걸 베레니스 말로가 산책했다. 오바마는 가족들과 지난 여름휴가를 이곳으로 떠났다

모두 '비치 프론트 하우스'(beach-front house·해변 주택)에서 생긴 일이다.

세계는 지금 ‘워터 프론트 하우스’ 전성시대다. 바다나 강, 호수 옆에 들어선 주택은 일반 주택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된다. 해외에선 워터 프론트 하우스 입성 자체가 성공의 잣대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부와 성공의 상징' 비치 프론트 하우스

우리보다 조금 일찍 고급 비치 프론트 하우스 시대가 시작된 해외 선진국에선 비치 프론트 하우스가 사회적 성공의 잣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얼마나 아름다운 해변에, 얼마나 크고 비싼 주택을 소유했느냐에 따라 부(富)의 등급이 매겨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거의 매년 비치 프론트 하우스의 가격 기록이 경신되다시피 하고 있다. 매년 글로벌 부자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이 비싼 해변 주택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세상에서 가장 비싼 비치 프론트 하우스는 인도 무케시 암바니의 저택인 '안틸라'다. 2009년에 지은 이 집의 시가는 무려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세계 5대양 중에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꼽히는 인도양의 푸른 파도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 집에는 자산규모 32조원에 달하는 세계 4위 갑부인 암바니가 산다.


안틸라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집은 프랑스의 레오폴드 별장이다. 시가가 약 8250억원에 이른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프랑스 남부 고급 휴양지 리비에라 해안의 코트 다쥐르에 들어선 이 집은 벨기에 왕 레오폴드 2세가 1900년대 초 여름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다. 집 주인은 러시아 최대 재벌인 미하일 프로코로프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랭킹에 따르면 미하일 프로코로프의 자산은 약 19조5000억원으로 러시아 6위, 세계에선 24위다.

비치 프론트 하우스가 사회적인 성공과 지위를 공인받는 관문으로 여겨지다 보니 세계적인 해양 휴양지 주택은 가격에 상관없이 분양도 잘 된다.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Palm Jumeira)에서 분양한 비치 프론트 하우스 7000가구는 전세계 부자들이 몰려들어 72시간만에 모두 분양됐다. 현재 팜 주메이라 빌라 한 채 가격은 20억~40억원으로 2002년 분양가보다 2~3배 올랐다.
 
뛰어난 재산 가치에 시세보다 비싸게 팔려

비치 프론트 하우스가 세계 부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뛰어난 재산 가치도 한몫한다. 최근 부자들이 늘면서 비치 프론트 하우스를 찾는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달린다. 그러다 보니 웬만한 비치 프론트 하우스는 부르는 게 값이 된다.

2010년 호주 출신 톱스타 멜 깁슨이 400억원에 내놓은 코스타리카 해변 주택은  치열한 경합을 거친 뒤 미국의 한 신흥 부자에게 호가보다 약간 비싼 가격에 팔렸다. 대개 호가에서 10∼15% 정도 빠진 수준에 가격이 결정되는 일반 주택과는 차이를 보였다.

미국 LA의 한 고급 주택 전문 중개인은 "귀찮은 파파라치를 피해 가족·친지·연인과 편안하게 쉬기에는 비치 프론트 하우스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보니 자연히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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