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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주 연속…전국적 부진
대전·광주·전남 2주 연속 상승


새해 첫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9주 연속 하락했고, 지방 대부분 도시들이 부진한 가운데 대전과 광주는 2주 연속 상승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11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첫째주(1월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같은 기간 0.09%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고, 서울(-0.10%)과 지방(-0.09%) 하락폭은 소폭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전(0.11%), 전남(0.03%), 광주(0.02%)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경남(-0.23%), 울산(-0.21%), 충북(-0.21%), 강원(-0.18%) 등은 새해 첫주 큰 낙폭을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와 비슷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9%)과 지방(-0.08%)이 하락폭을 유지했고 시도별로는 세종(0.19%), 대전(0.06%), 전남(0.04%)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대출규제 등 정부정책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 금리상승 기조, 전세시장 안정 등 각종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되는 등 9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경남은 조선업 등 경기침체로 수요는 감소세이지만, 신규공급이 계속되며 미분양 해소물량이 저조해 하락세가 지속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1월은 시기적으로 비수기이고 설 연휴 전까지 당분간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청약시장을 중심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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