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이슈톡톡] 역전세난 서민피해 우려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집값,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 도시의 하락 폭이 커 재계약을 앞둔 서민들 근심이 깊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중 11곳 역전세난 우려

한국감정원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1개 시·도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67%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거제시로 –34.98%를 기록했다. 이어 △울산 –13.63% △경남 –11.29% △ 경북 –8.1% △ 충남 –8.08% △세종 –5.47% △충북 –4.01% △제주 –3.71% △경기 –3.6% △강원 –2.62% △부산 –2.35%다. 인천광역시는 –0.26%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서울 시내 아파트. 뉴시스
10일 서울 시내 아파트. 뉴시스

◆수도권까지 북상한 역전세난…경기도 28개시 중 21곳

역전세난은 지방 도시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수도권 역전세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경기도 전셋값은 정부 규제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경기지역 75%가 깡통전세 우려에 빠졌다.

지난 10일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최근 집값과 전셋값 하락에 따라 ‘급매매’, ‘급전세’ 물건을 알리는 광고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최근 집값과 전셋값 하락에 따라 ‘급매매’, ‘급전세’ 물건을 알리는 광고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은 2년 전보다 아파트 전셋값이 1.7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강남 4구만 보면 전셋값은 2년 전보다 0.82% 떨어졌다. 도봉구의 경우 전셋값은 2년 전보다 0.40%나 떨어졌다.

문제는 올해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고돼 수도권 전세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시장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전세난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실태 파악 나선다

전국에서 전셋값 급라하락을 기록하며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을 세웠다. 당국은 상황이 악화할 경우 역전세 대출을 하거나 경매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깡통전세·역전세 등 상황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즉시 실태 파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는 금융당국도 정보 동향 정도만 수집해 놓은 단계”라며 “좀 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깡통전세나 역전세난이 강하게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중개업소 및 개인회원이 등록하는 매물정보가 노출될 수 있도록 광고 플랫폼 및 관련정보를 제공하며,
      중개업소 및 개인회원이 Daum부동산에 등록한 매물정보 및 이와 관련한 실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