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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4배 증가 경험

- 사송신도시 완성되면 양산 인구 40만 넘어… 장래 50만 시대 '성큼' 다가설 것

'물금신도시'에 이어 '사송신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경남 양산시의 50만 자족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구증가는 그 지역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은 자연스레 일자리, 교통, 교육 등 인프라가 확충되고 지역 가치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수요도 꾸준해 집값 상승의 원동력이 된다.

부산, 울산, 경남의 중심 입지에 위치한 양산은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의 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지방도시가 전반적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유독 경남 양산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금신도시 조성이 완료된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전까지 분양권 거래도 활발했기 때문에 사송신도시 조성 본격화가 양산 시장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단계 엔진 '물금신도시' 조성 완료

양산시는 2000년이후 지속적인 인구증가 중이다. 2000년도에 20만명이 채 안되던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34만 9,816명을 기록하며 최근 20여년 가까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도간 전입인구 순이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양산시가 꼽히기도 했다. 타 시도로부터 전입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양산시(2만 6,826명)이고, 전출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김해시(1만 9,596명)이며, 순이동률은 양산(2.5%), 함양(0.6%) 순으로 높고, 거제(-1.9%), 하동(-1.8%) 순으로 낮았다.

특히 기존 양산의 인구 증가는 물금신도시가 주도해 왔다. 물금신도시가 위치한 물금읍은 2018년 기준 주민등록인구 기준 11만 5,081명을 기록해 전국 3,500여 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물금신도시 및 동면을 중심으로 거주환경이 개선되면서 젊은 층이 꾸준히 유입됐다. 신규수요가 유입되면서 양산의 부동산 시장 역시 거래가 활발했다.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었고, 작년 분양권 전매건수가 시군구 단위 중 가장 많았다. 또한 한국감정원 자료를 살펴보면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된 2016년도에는 거래된 전매건수만 해도 1만859가구에 달하기도 했다..

물금신도시에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양산부산대병원,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등 각종 공공시설과 전국 최고의 의료시설이 함께 조성되면서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하철 2호선이 신도시를 지나고 있어 부산과 같은 생활권이 가능하게 됐으며,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지선, 부산외곽 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과 아파트 입주 등이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의 주된 요인으로 평가 되고 있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2단계 교체 엔진 '사송신도시' 뜨거운 인기… 조기 활성화 기대감 고조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송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규분양 아파트 '사송 더샵 데시앙'은 분양 당시 부울경지역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1순위 마감하며 일대의 뜨거운 관심을 촉발했다. 이 단지는 사송신도시에 조성되는 첫 분양단지인데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사송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청약 당시 '사송 더샵 데시앙'은 1,381가구 모집에 1만1,805명이 접수해 최고 17.24대 1, 평균 8.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특히 사송신도시는 복합커뮤니티 조성을 비롯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양산시는 이 일대에 2023년까지 약 55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 별도로 조성되는 약 16만 5,338㎡ 규모의 자족시설용지에는 연구·공연 벤처기업 직접시설, 소프트웨어 지능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사송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자족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송신도시는 2021년 6월 말까지 동면 사송리 일대에 276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이곳에는 단독주택 430가구와 공동주택 1만4,463가구 등 총 1만4,893가구 3만7,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사송신도시에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물금신도시와 유사하게 지하철을 중심으로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부산 노포~양산 간 도시철도가 계획 중이며, 전체 7개 역사 중 2개가 사송신도시에 들어선다. 노선이 개통되면 사송신도시에서는 부산까지 1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어 일대 지역발전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방도 1077호선, 국도 7호선, 국도 35호선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사송신도시를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상에 하이패스 진o출입로 설치를 추진 중이어서 일대 도로교통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 구포 또는 김해, 창원 방면까지도 손쉽게 갈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KTX 노포역 중간역사' 신설 및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구축사업 등 교통 호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KTX 노포역 설치는 물론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구축사업이 진행되면 향후 부울경 지역공동체가 더욱 공고히 되면서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편리한 교통여건과 우수한 접근성으로 양산시 인구 유입도 증가하고 있고, 지하철을 중심으로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어서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사송신도시 내 약 16만 5,338㎡ 규모의 자족시설용지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연구·공연 벤처기업 직접시설, 소프트웨어 지능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의 유치를 계획 중으로 사송신도시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하천, 공원 등 공원녹지가 3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송신도시 조성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 양산사업단 최용진(55) 단장은 "사송신도시는 다른 신도시와 달리 이미 고속도로, 국도 등 주변 교통 인프라 구축이 되어 있고, 향후 도시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교통 인프라가 탄탄한 신도시이다"라며, "대다수의 공동주택 부지가 '사송 더샵 데시앙'을 시작으로 차례로 분양을 시작해 2023년까지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 시점에 맞춰 교통과 상업·유통·복지시설 등은 조성이 빠르게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물금신도시에 이어 사송신도시는 양산을 대표하는 대표주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라며, "사송신도시 중심부를 도시철도가 통과하도록 계획돼 신도시 조기 조성은 물론 양산이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50만 중견 자족도시로 가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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