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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자산규모 2배 급성장

저금리·저성장 이어지자

롯데 청약 63대1 사상최대

이지스·NH 등도 상장 채비

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공모 리츠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지분에 투자하고 발생한 임대수익 등을 배당하는 상품을 말한다.

18일 한국감정원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리츠 수는 230개, 자산 규모는 46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자산 규모 25조 원과 비교하면 86% 성장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가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장 리츠의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에 상장된 리츠는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모두투어리츠, 케이탑리츠, 에이리츠 등 총 5개뿐이다. 자산 규모 1조6000억 원으로 전체 리츠 시장의 3.5%에 그친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도 그 규모가 작다. 한국리츠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미국의 상장 리츠는 221개, 캐나다 35개, 호주 44개, 일본 63개, 싱가포르 35개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장 리츠의 비중도 한국은 0.05%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6.9%, 캐나다 3.4%, 호주 11.6%, 일본 3.9%, 싱가포르는 27.5%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공모 리츠인 롯데리츠가 청약 ‘대박’을 터뜨리면서 사모 위주로 형성된 리츠 시장에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리츠가 지난 8일∼11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은 경쟁률 6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만 약 4조7610억 원이 몰려 공모 리츠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롯데리츠는 리테일 리츠로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 10개 점포에 투자한다.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NH농협리츠는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다만 서울 태평로빌딩과 제주 조선호텔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의 상장은 당분간 연기된 상황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리츠 공모에서 개인이 5조 원가량 투자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줘 현재 시가총액 대비 0.01% 수준인 상장 리츠 규모가 장기적으로 4%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서 현금 흐름과 배당 중심의 리츠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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