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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목동아파트 등 올라

강남4구도 상승세 이어가

부산 청약조정해제로 상승

분상제 확대 예고 안통해

주택경기지수 9.2P 하락

당분간 혼돈현상 이어질 것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 지정·시행에도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0.13%를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주택산업연구원의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3.4로 전달보다 9.2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3%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0.28%)와 송파구(0.27%), 양천구(0.25%), 광진구(0.22%) 순으로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송파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매도 호가가 더 오른 데다 학군 수요가 몰리며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천구는 분양가 상한제에서 목동이 제외되자 지난 주말부터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은 물론 주변 일반아파트까지 호가가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컸다.

경기권은 수원 영통구(0.30%), 광명(0.27%), 성남 분당구(0.26%), 성남 중원구(0.23%) 등이 소폭 상승했으나 동두천(-0.10%), 안성(-0.07%), 이천(-0.05%) 등은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부산이 지난 6일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107주 만에 상승했다. 특히 동래구(0.27%), 수영구(0.19%), 해운대구(0.18%)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서울 주택시장이 침체·하향 분위기인데도 주요지역 아파트값은 상승하는 혼돈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도 서울은 부동산거래 합동조사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정에도 전주대비 0.9%의 상승률을 기록, 20주째 올랐다. 강남권의 서초구(0.14%), 송파구(0.14%), 강남구(0.13%), 강동구(0.11%) 등이 많이 올랐다. 또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양천구(0.11%)와 동작구(0.11%)를 비롯, 영등포구(0.10%) 등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11월 주택사업경기 실사지수(HBSI)’에서 11월 전국 HBSI 전망치는 74.3으로 전월(83.5) 대비 9.2포인트 하락해 70선대로 내려앉았다.

HBSI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사업 경기 개선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HBSI 전망치도 83.9로 전월 대비 큰 폭(14.5포인트)으로 하락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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