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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6년 전체의 59.6%서 19.5%로
30억 이상 초고가, 16배 이상 늘어
경기도 5억 미만 거래 크게 줄어

서울에서 실거래가 5억원 미만 매매거래 비중이 최근 5년여 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30억원 초과 매매거래는 같은 기간 16배 이상 늘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실거래가 5억원 미만인 거래 비중은 2016년 59.6%(7만3021건)에서 올 7월 19.5%(6631건)로 줄었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5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줄었지만 5억원 이상 거래 비중은 높아졌다. 같은 기간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거래 비중은 32.7%에서 44.5%로 증가했다. ‘10억원 이상~15억원 미만’ 거래 비중도 5.4%에서 19.5%로 해당 기간 중 4배가량 늘었다. 특히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2016년 0.2%에서 3.2%로 16배 넘게 급증했다.

자치구별로 3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올 7월 기준 비중이 39.3%로 집계됐다. 용산의 3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은 2016년 2.8%에서 5년여 새 20배 가까이 치솟았다.

전국 기준으로는 5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같은 기간 89.0%에서 80.2%로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의 5억원 미만 비중이 2016년 91.4%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올 7월에는 비중이 68.3%까지 감소했다. 5억원~10억원 미만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8.3%에서 27.7%로 증가했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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