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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위 20% 2년8개월만에 ↓
시장 가격전망도 '하락'으로 전환
평균 집값 9억대, 경기도 6억 돌파


11월 한 달 동안 서울 집값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정체됐다. 특히 아파트 일부 평형과 가격대에서 평균 매매·전셋값이 뒷걸음질친 사례도 나타났다.

집값 상승세가 오르내림을 거듭해도 꿈쩍도 하지 않던 시장의 가격전망마저 ‘하락’을 예상하는 경우가 늘었다. 하지만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여건은 실수요자에게 버거운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

29일 KB부동산 시계열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분위(가격 하위 20%) 매매가격은 8억7960만원으로 전월(8억892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1분위 매매가격이 줄어들기는 2019년 3월(5억4700만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2분위(11억6894만원→11억6100만원)와 3분위(14억1866만원→14억1209만원)도 소폭 낮아졌다. 4분위와 5분위 아파트값 평균 가격은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해 전체 평균 가격은 이번 달에도 늘었다.

가격 추이는 아파트 면적별로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의 소형 아파트(40㎡ 미만) 평균 매매가격은 5억3446만원으로 전월(5억3889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림세다. 특히 강북(한강 이북 14개 자치구)으로 한정하면 평균 매매가격이 5억2429만원으로 지난 9월(5억7464만원) 이후 두 달 만에 5000만원이나 줄었다. 수요가 많은 서울의 중형 아파트(62.81㎡이상~95.86㎡ 미만)도 13억218만원으로 전월(13억516만원)에 이어 조정을 이어갔다.

가격 내림세가 뚜렷해도 좀처럼 동요하지 않던 시장 전망도 차츰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11월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자료를 보면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4.1로 전월(113.0)보다 크게 낮아졌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100) 이하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99.3으로 기준점 아래로 내려왔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4000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을 예상한 중개업소가 많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평균 집값은 여전히 실수요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선까지 치솟고 있다. 11월에 서울의 주택 평균매매가격은 9억185만원으로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5억9110만원)에 비해 1080만원이나 올라 6억190만원을 기록했다. ‘탈서울’ 수요를 받아낸 경기도 아파트 가격마저 대출규제 시작점인 6억원을 넘어섰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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