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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만5000가구→3만 3000가구로 늘어
3차 사전청약에 잔금대출 DSR 규제 영향
내년 지역·분양가 따라 분양 온도차 심화
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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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7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12월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는 최근 20년간 유례가 없는 막대한 물량이다. 사전청약과 함께 금리인상 및 대출규제, 내년부터 적용되는 차주단위 DSR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안으로 분양에 나서려는 단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분양예정 물량(임대 제외․사전청약 포함)은 7만 6681가구로, 전달(2만 7487가구, 실적) 대비 4만 9194가구(179%)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음달 분양예정 물량은 2000년대 들어 12월 기준 가장 많은 물량으로, 기존에는 2015년 12월 분양된 5만 2344가구가 최고 기록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부산, 대구 등에서 대규모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수도권은 지난달 한 건의 분양도 없던 서울에서 2041가구의 분양이 예고됐으며, 경기도는 2만 2058가구, 인천은 8797가구 등 총 3만 289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1만 5908가구) 보다 1만 7000가구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부산(6904가구), 대구(4032가구), 광주(822가구), 대전(827가구), 울산(1144가구) 등에서 총 1만 3729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강원도(1263가구), 경상남도(3023가구), 경상북도(9561가구), 전라남도(1645가구), 전라북도(4399가구), 충청남도(6634가구), 충청북도(2536가구), 세종시(995가구) 등 지방 여러 지역에서 총 3만56가구가 분양 준비에 한창이다.

12월 분양물량 증가는 일단 사전청약이 영향을 미쳤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3차 사전청약은 하남 교산(1056가구), 과천 주암(1535가구), 시흥 하중(751가구), 양주 회천(825가구) 등을 대상으로 총 4167가구가 공급된다. 하남 교산과 양주 회천은 전체가 공공분양 물량이며, 시흥 하중은 전체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과천 주암도 100가구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과 함께 내년 내년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도 분양 물량 증가를 견인했다. 내년 1월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부터는 잔금대출도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잔금대출이 DSR 규제에 포함될 경우 대출 한도가 줄거나 대출 취급 자체가 거절당할 수 있다. 이에 대출 규제에 앞서 막판 청약 수요를 노리고 12월 분양 물량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연말 분양시장이 뒷심을 발휘하는 분위기”라며 “내년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받는 단지들은 차주단위DSR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연내 남은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대규모 분양단지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민간분양(3116가구), 부산 동래구 재개발(4043가구), 부산 진구 재개발(2276가구),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민간분양(1849가구) 등이 꼽힌다. 분양을 찾기 어려운 서울에서는 강북구 재개발(1045가구)과 관악구 재개발(797가구)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12월 이후 분양시장은 지역과 분양가에 따라 청약 온도차가 심화될 전망이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2022년 수도권에서는 주요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면서 올해의 청약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차주단위DSR 조기 도입 등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공급 과잉 등의 변수에 따라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돼 입지나 분양가 별 온도 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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