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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단독입찰해 시공사 선정 유찰
다음주 현장설명회 다시 열어
사업 늦어졌지만 매물은 나올 기미 안보여
101㎡ 이달 35억원에 신고가 거래도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 사무실 앞. [서영상 기자]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 사무실 앞. [서영상 기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재개발이 또다시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동요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매물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촌동 한강맨션 근처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A씨)

지난 29일 이뤄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의 시공사 선정 위한 입찰에서 삼성물산이 불참하며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지만 재건축 기대감에 매매 시장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서울 한강변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GS건설 만이 단독으로 입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입찰 방식인 탓에 입찰에 한 회사만 참가하는 경우 유찰로 결론을 낸다. 조합은 향후 진행될 2차 입찰에서도 GS건설이 단독 입찰하는 경우 수의 계약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곧바로 이사회를 연 뒤 현장설명회 일정을 다음주 중으로 잡을 것”이라며 “현장설명회에 어떤 회사들이 참가하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두곳이 경쟁한다고 해 기대감이 컸는데, 삼성물산이 마지막에 발을 빼 조합원들의 실망감이 큰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시공사 선정이 1차 유찰된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전경. [서영상 기자]
지난 29일 시공사 선정이 1차 유찰된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전경. [서영상 기자]

시공사 선정 유찰로 재건축 계획이 당초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태다. 사실상 매물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으로, 오히려 호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인근 B공인 대표는 “660세대 중 89㎡가 31억원에 나온 딱 하나가 매물의 전부”라며 “보증금 5000에 월세 150만원을 받고 있는 집이라 (대출이 안되니) 현금 31억원이 온전히 있어야 해 거래가 미뤄지고 있다”고 했다.

실거래가도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26억 5000만원에 손바뀜이 있었던 한강맨션 전용면적 101㎡ 는 이달 11일 35억원에 신고가로 팔렸다. 1월에 30억 5000만원에 팔렸던 120㎡도 지난달 40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대형건설사의 시공으로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탓에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였고, 높은 호가에 일부 매물이 거래되며 집값이 올랐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강맨션에서 30년 넘게 거주했다는 한 주민은 “시기는 모르지만 재건축은 언젠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 가운데는 근처에서 거주하며 한강맨션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급할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한강맨션은 준공 51년차를 맞이한 동부이촌동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한강변에 위치해 알짜 재건축 단지로 여겨진다. 한강맨션 재건축은 지난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용산구 이촌동 300-23번지 외 23필지, 8만426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신축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재건축이 끝나면 기존 660가구에서 781가구 늘어난 1441가구가 될 전망이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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