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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지구' 44만㎡ 재정비 계획
"사업 방향 긍정적 평가..적절한 인센티브로 참여율 높여야"
녹지생태도심 조성 완료시 이미지(서울시 제공) © 뉴스1
녹지생태도심 조성 완료시 이미지(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한 뒤 관련 사업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 대상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도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핵심은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등 기존 건축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종묘에서 퇴계로로 이어지는 종로구 세운지구 44만㎡를 선도사업으로 삼았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마포구 연남동의 '연트럴파크'의 4배가 넘는 약 14만㎡의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녹지축이 완성되는 것이다.

현재 서울 도심에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원·녹지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3.7%에 불과하다. 미국 뉴욕 맨해튼(26.8%)이나 영국 센트럴 런던(14.6%) 같은 대도시와 비교하면 녹지율이 현저히 낮은데, 서울시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으로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현 서울시장)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관련해 "구도심 내 건축물들은 대부분 지은지 50년 이상 됐고, 저층에 목조 형태가 많다"며 "멀쩡한 건물들을 허물겠다는 게 아니라 세운상가를 비롯해 새로 지어야 하는 건물을 대상으로 건폐율을 낮추고 용적률을 높여주겠다는 것"이라고 했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공론화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상위계획인 '서울도심 기본계획'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구역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재정비 계획안을 들여다보고 있고, 올 상반기 내로 결정고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새 정부가 서울 구도심을 주거복합타운으로 개발하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도 탄력을 받게 됐단 평가가 나온다.

현재 세운지구는 2019년 4월 을지로4가역, 을지 트윈타워의 준공 이후 지역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세운 3·4·5구역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에는 난개발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세계 대도시에 비해 녹지가 부족한데, 도심에 녹색공간을 만드는 건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라며 "시에서 적절한 인센티브를 준다면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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