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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와 강남 일대의 아파트 모습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와 강남 일대의 아파트 모습들.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3년 반 만에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하락했다. 경기, 인천 등의 규제지역 시군구 아파트값도 일제히 하락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떨어져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21%), 도봉구(-0.20%), 은평·성북구(-0.18%), 서대문구(-0.16%) 등의 낙폭이 컸다. 특히 서초구(-0.01%)가 지난 2월 셋째 주(-0.01%)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되면서 서울 25개 구에서 모두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주간 단위로 서울 전역에 걸쳐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2월 첫째 주 이후 3년 6개월여(184주) 만이다.

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 영향과 폭우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돼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정도"라면서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하며 서울 지역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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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실거래가를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면적 59.9㎡는 11일 9억 8000만 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최고가 13억8000만 원(8층)보다 4억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지난 5월 거래된 직전 실거래가 12억8000만 원(14층)보다도 3억원 떨어졌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3단지’ 전용 59.9㎡ 역시 지난해 9월 12억5500만원(17층)에서 지난달 20일에는 이보다 3억5500만원 하락한 9억원(3층)에 손바뀜했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도 대부분 내렸다. 경기는 지난주 -0.10%에서 -0.12%로, 인천은 -0.15%에서 -0.18%로 낙폭을 확대했다. 경기도 내에서 비규제지역인 여주시(0.06%)는 일주일 전보다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 지속했다. 수원 영통구(-0.28%), 오산시(-0.26%), 광주시(-0.24%), 의왕시(-0.24%)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2%로 하락 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의 주간 단위 아파트값은 2013년 2월 둘째 주(-0.12%) 이후 약 9년 6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심각한 '거래 절벽'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아파트값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9% 떨어져 지난주(-0.07)와 비교해 더 떨어졌다. 부동산원의 가격 동향 공표 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아파트값 상승 지역(29→22개)과 보합 지역(9→3개)은 감소했지만, 하락 지역(138→151개)은 증가했다.

전셋값도 전국이 0.07% 하락하며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커졌다. 가격 동향 공표 지역 중 지난주 대비 전셋값 상승 지역(40→34개)은 줄었으나 보합 지역(14→17개)과 하락 지역(122→125개)은 늘었다. 서울(-0.03%→-0.04%), 경기(-0.10%→-0.11%), 인천(-0.18%→-0.21%)에서 일제히 내림 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전세대출이자 부담에 따라 반전세·월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 비수기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물 적체와 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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