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분양시장에 평면 설계를 다양화 한 이른바 '같은 면적 다른 집'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을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입니다.
박 현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견본주택안이 집을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2900여 세대를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무려 10가지의 다른 구조로 지어집니다.
안방안에 서재를 둘 수도 있고, 부엌을 넓히고 식재료 창고용도의 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선(경기도 고양시) : "저희 남편도 이제 나이가 50대가 지나고 그러니까 개인 서재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런데 마침 서재 공간이 이렇게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통적인 소형 평형 59㎡, 중형 84㎡, 대형 114㎡의 틀을 깨고 60제곱미터, 72제곱미터로 등장한 틈새 면적의 아파트도 인기입니다.
이렇게 설계를 세분화하는 것은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해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전략입니다.
실제로 올들어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유형수는 평균 5.4개.
216개 단지에 모두 1165가지 유형으로 세분화된 아파트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강승우(건설사 분양소장) : "(미분양 해소에)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기존 20평대 30평대 생각하면 딱 나오는 그런 평면이 아니기 때문에..."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와 세대 구성의 변화 등으로 획일적이었던 아파트 구조가 이제는 다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박현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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