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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 <리얼투데이 제공>
2010년 이후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 <리얼투데이 제공>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었던 2010년 물량의 절반 수준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이달 예정된 물량을 포함해 총 3275가구다.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10년으로 총 6334가구가 공급됐다. 정부가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면서 미분양을 우려한 민간건설사 등이 분양을 줄인 영향이 컸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래미안 원베일리' 등 2554가구가 분양됐다. 이달 분양을 앞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등 4곳을 포함해도 3275가구에 불과하다.

이처럼 서울 공급 물량이 급감한 것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서울은 빈 땅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물량을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소화해야 하는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정부와 조합간의 분양가 갈등이 이어지며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동대문구 '이문1구역', 송파구 '잠실진주' 등이 분양가 산정 문제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각각 일정을 연기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도 분양가 협의와 조합 내 갈등으로 분양에 난항을 겪으며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내년 서울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을 5만가구로 제시했으나 1만2000가구를 공급할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물량이 빠지면서 전망치를 3만6000가구로 줄였다.

서울 분양 물량이 줄어들자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리얼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62.9대 1로 지난해(89.8대 1)보다 약 2배 높다. 이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단지들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경기와 인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28.1대 1, 18.4대 1을 기록했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 AK 푸르지오'는 1,312대1 이라는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부터 신규 입주물량이 급격히 줄어든다"며 "작년에 서울의 경우 5만가구 가까이 됐다면 올해는 3만가구 내외로 그치고 내년에는 1만5000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포함 2~3년간 준공된 신축주택 공급이 시장에서의 기대와 달리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려면 공급이 확정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기자 e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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