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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은 부동산 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서울시내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은 부동산 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한국부동산원 제공>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집값 급등 피로감으로 거래 침체가 두드러진 가운데 정부의 추가 대출규제 강화 방안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은 10월 넷째주(2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이 0.28% 올라 전주(0.30%) 대비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10월 4일 0.34%에서 10월 11일 0.32%로 하락한 이후 3주째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주 각각 0.33%, 0.38% 올라 지난주(0.35%, 0.40%)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인천은 이달 초 0.44%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매물도 많이 없지만 매수세 자체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호재가 있는 오산(0.57%), 안산(0.40%), 군포(0.45%), 시흥(0.41%), 평택(0.33%) 등지에서 아파트값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도 이번주 0.16% 올라 지난주(0.17%)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올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연속 0.19% 상승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1일과 18일 0.17%로 오름폭이 둔화됐고 이번주 다시 0.01%포인트(p) 더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8월 23일 0.22% 상승 이후 8주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4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23%에서 이번주 0.21%로 줄었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23%, 서초구는 같은 기간 0.23%에서 0.21%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둔화됐다. 은평구(0.20%), 도봉구(0.09%), 동대문구(0.07%), 광진구(0.05%) 등지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추가 관리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 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며 이번주 서울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셋값은 대체로 안정세였다.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금융권이 최근 담보대출 뿐만 아니라 전세 대출도 함께 옥죄면서 거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8% 상승했으며 서울(0.13%), 경기(0.25%), 인천(0.23%) 등 수도권(0.21%)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거래량이 줄고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가 주춤해지자 주택 시장이 분수령을 맞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라며 "그러나 아직 사이클상 가격 상승세 흐름이 꺾였는지 알 수 없다. 다시 말해 지금은 하락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단정 짓기 어렵고 집값 급등 이후 소강 혹은 숨 고르기 국면으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 규제가 심해지고 기준금리까지 오르면 수요가 둔화될 수밖에 없다"라며 "다만 전세난이 여전하고 양도세 중과세로 시중의 유통 매물이 많지 않아 당장 집값이 크게 내리기는 어려우며 적어도 1∼2개월은 지켜봐야 추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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