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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투자가 기본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은 신문을 보고 투자 한다. 어디 어디가 좋다고 하러라 얼마가 올랐다더라 등등 신문기사를 눈 여겨 보고 투자를 한다. 하지만 이는 뒷북 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신문은 과거를 나타낸 것이지 미래를 나타낸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신문은 있는 그대로 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결국 과거에 있었던 사실들을 서술하고 표현한 것 뿐이다.

누구나 다 아는 정보는 그 가치의 그 효용성을 잃기 때문인데 가끔 이런 신문을 보고 투자 했다가 뒷북 투자를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오늘 “ 삼성전자가 6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오름폭은 더욱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 이런 기사를 보고 투자에 임했다면 바 로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경우를 쉽게 본다.

이런 정보는 투자에 있어서 크게 유용한 정보가 아니다. 신문과 방송매체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서술하기 때문에 이미 기사가 났을 때에는 그 정보는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정보 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문을 현명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 내가 주로 쓰는 방법은 신문을 뒤집어서 생각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 오늘 금값이 최고가를 나타내서 금에 투자 했던 사람들이 수익률이 200%에 육박하는 등 대박이 났습니다. ” 만약 이런 기사가 나온 다면 일반적으로 초보 투자자들은 나도 빨리 금을 사야겠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만약 내가 금을 갖고 있고 이 기사를 보았다면 나는 이미 금값이 최고점에 올랐기 때문에 바로 팔아 버렸을 것이다. “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60만원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40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 만약 이런 기사를 들었다면 뒤집어서 나는 주식이 많이 싸졌고 투자가치를 따져서 삼성전자의 내재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이 되면 과감히 삼성전자 주식을 살 것이다.

이른바 역발상 투자라고 하는데 항상 투자에 임할 때는 대중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예는 먼 과거에서 찾아 보지 않아도 된다. 10년전 IMF때도 마찬가지 였다. 그 당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역발상으로 투자에 임했던 사람들은 큰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문을 곧이 곧대로 읽는 거 보다는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신문은 과거에 최고점 혹은 최저점에서 상황을 묘사할 확률이 크다. 왜냐하면, 과거에 가장 극한 상황에서 기사를 써야만 그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으로 자살한 증권가의 사람들 얘기가 나오거나 떨어지는 부동산이 큰 문제라고 가장 크게 부각되는 시점이 바로 투자 적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활황이고 온통 장밋빛 청사진으로 가득할 때, 혹은 집값 상승으로 온 나라가 투기 열풍이 휩싸였다는 보도가 나올 때는 미련 없이 조용히 빠져 나와야 한다. 하지만 주식과 부동산은 약간 미묘한 차이가 있다. 주식은 ‘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라는 말이 있듯이 뉴스가 나오면 이미 늦은 경향이 있는 반면 부동산은 서서히 달궈지거나 식는다. 따라서 부동산은 급격한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 하지만 주식은 뉴스가 나오면 즉시 가격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부동산 보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사를 가공하고 나름대로 재해석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가령 최근 서울시에서 한강변의 고도 제한을 완화해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그 발표를 보고 어디가 수혜지역이 될 것인가도 예상해 보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나 사람들이 예상하는 수혜 지 역은 이외로 크게 투자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 정도의 정보는 이미 가격이 크게 형성이 되어 있어서 큰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의 경우 그 기사를 통해 투자 포인트를 잡는다면,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 직접적인 수혜지역 보다 기존의 한강변에 있었지만 앞에 아파트 때문에 조망이 가려서 한강 조망이 되지 않았던 아파트들을 투자 포인트로 잡을 거 같다. 서울시에 취지도 한강변에 아파트들을 초고층으로 지어서 한강 조망을 더욱 극대화 시키려는 취지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아파트라 할지라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지 아닌지에 따라서 수억이 차이가 난다. 따라서 현재는 한강 조망이 되지 않지만 향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을 찾는다면 투자 포인트를 올바르게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예를 들어 보겠다. 부동산 투자에 국한된 거지만 최근 뉴타운 면적을 완화 시킨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럴 경우에도 기존의 뉴타운 후보지 중에서 면적 때문에 뉴타운이 되지 않았던 지역을 찾아서 투자 포인트를 찾는다면 의외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기사를 가공하고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그 기사를 활용해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를 연구하고 연습한다면 본인만의 안목과 통찰력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끝으로 언론에 진정한 의도를 알아야 한다. 언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히 경제와 유착된 것을 볼 수가 있다. 때로는 자기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한 언론사가 같은 계열사라는 이유로 편을 들 수도 있거나 이해관계에 얽혀 있으면 사실이 아닌 다른 내용으로 기사를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사가 홍보성 기사인지 독자들을 이용하기위한 기사 인지도 면밀히 살피고 알아봐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신문과 언론매체를 뒤집어서 생각하는 습관은 부자 되기 위한 지름길중에 하나 라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기 바란다.

 

저서 ' 서른살 직장인, 10억을 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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