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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 상가 투자, 동일업종 과다입점 주의

 


 


서울 강남에 위치한 A아파트 단지내 상가 1층은 약 10여개의 공실을 제외한 30개 점포 중 14개 점포가 부동산 중개업소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이처럼 단지내 상가 중에서 한 상가에 동일 업종이 다수 구성되어 있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단지내 상가는 상가공급 시기가 주로 배후세대 입주 6개월~1년전에 시작돼 비교적 투자회수기간이 짧으며, 주로 장기 임대하는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 과거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온 투자상품이다.


 



하지만 단지내 상가의 특성상 세대수 규모가 확정되어 있어 그 이상의 상권 팽창이 어려우며, 일부 단지내 상가의 경우처럼 동일 업종이 과도하게 입점되면 업종간 시너지를 해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동시에 가지고 있다.


 



앞서 A아파트 단지내 상가처럼 한 업종이 상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업종간의 시너지는 물론 해당 상가의 활성화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입주물량을 바라보고 들어온 일명 철새형 중개업소의 다수 입점은 상권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할 뿐만아니라 일정시간이 지나면 철수하는 경향이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수분양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단지내 상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입점업종 변화도 이뤄지고 있는데 사진관, 비디오대여점 등 과거 단지내 상가에 입점하던 인기업종들은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정보통신기술등의 발달로 점차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 단지내 상가에는 세탁소,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근린업종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상가 규모도 다소 작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업종구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단지내 상가는 배후세대를 통한 탄탄한 안정성을 무기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단지내 상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라면 해당 상가의 업종구성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일명 ‘철새형 중개업소’와 같이 임대수명이 비교적 짧은 임차인이 단지내 상가에 지나치게 많이 입점되어 있으면 장기 안정적 수익창출이 어려우므로 동일업종 입점 유무를 사전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들어 단지내 상가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통하던 안전성이 현실과 괴리감을 보이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단지내 상가의 업종구성이 점차 변화하고 있지만 동일 업종이 지나치게 많이 입점하면서 상권 활성화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업종간 시너지를 잠식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어 단지내 상가투자시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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