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최저가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한 켠에선 조순 전 총리같은 비중있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금리인상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기준금리는 2%로 경기위축 등을 우려해 15개월째 동결 중인데, 물가상승과 출구전략 등의 영향으로 조만간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대출전략을 어떻게 짜야하는지 고민하는 상가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일반 금융권의 대출이자도 상승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을 이용해 상가를 분양받으려고 하는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율 변동을 신중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상가의 수익률을 대출비율과 금리변화에 따라 조사해본 결과, 대출금리가 인상될 경우 타인 자본비율을 낮출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의 경우 보통 어느 정도 대출을 끼고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금리인상 시기에는 대출비중이 높을 경우 이처럼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원금상환 등을 통해 대출 비중을 줄이고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금리가 낮을 때에 비해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상가의 수익률은 임차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실발생 우려가 적은 장기 우량임대업종을 통해 지속적 안정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단, 현 상황에 비추어봤을 때 유럽발 금융위기, 대북제재 등의 영향으로 금리인상이 미뤄질 수도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은 감안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리인상의 압박도 한켠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인상 시기에는 대출비중을 조절하고 사전에 적절하게 투자자금 배분전략을 세워 갑작스런 수익율 악화나 자금유동 경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금리인상은 즉시 반영되는 반면에 임대료 변동은 계약만기 후 반영이 가능하기때문에 중장기적 유동성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대출비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