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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처리장, 수목 등 잘 살펴볼 필요있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상가 1층 중 한 점포는 적지않은 유동인구와 재개발 효과에도 분양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이 상가가 주인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점포 전면을 가리는 거대한 나무때문이다. 최초 분양 시작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던 나무가 조경작업 이후 상가의 노출을 전면으로 방해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 이 점포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지켜보던 상가투자자 A씨는 최근의 상황을 보고서 섣불리 계약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상가도 나무가 상가 영업에 방해를 주는 사례이다. 이 곳에서는 조경작업시 식재된 나무가 건물 3층 높이까지 이르면서 건물의 외부접근성을 어렵게하고있다.
분양 당시에는 잘 나타나지 않던 것이 조경사업이 진행되면서 상가노출을 막는 사례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상가분양은 보통 건물이 준공되기 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나중에 발생하는 조경계획 등에는 소흘하게 마련이다. 특히나 나무 등의 정확한 입지는 도면에도 잘 드러나지 않아 투자자들을 더욱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한 상가는 주변에 들어선 쓰레기처리시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가 역시 분양 당시에는 쓰레기처리 시설을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준공이 되고난 이후 관련시설이 큰 규모로 들어서면서 유동객의 유입을 어렵게 하고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의 경우 도면을 통해 주변부 조경내역과 쓰레기 처리장 등의 시설물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나타내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간 공급 상가들은 사전에 이와 같은 사항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판단에 어려움을 주고있다.

또, 일반 투자자가 이와 같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기도 쉽지않다. 분양현장 입장에서는 영업에 해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을 굳이 밝히려고 하지 않고, 분양담당자는 분양이 완료되면 보통 현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잘못 분양을 받았더라도 이를 수정하는 것이 만만치않다.

이와 같이 예기치못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상가 주변부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시설물이나 나대지 등의 용도를 사전파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생소한 현장의 내용들을 샅샅이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시공사와 관공서 등을 통해 조경계획 등을 따져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조경이나 쓰레기처리장 등의 시설이 상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훗날 상가노출이나 활성화에 커다란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 전 미리 이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훗날 발생할지 모를 불이익을 막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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