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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효과 보는 곳 따로 있다
부동산 로또라고 불리우는 판교 청약이후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방 대도시에서도 ‘포스트 판교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판교열풍이 끝나는가 했더니 이제는 그럼 판교를 대처할 최적의 주거지역은 어디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많은 분들이 상담을 통해서 그럼 판교 다음에 어디가 유망지역인가에 대한 질문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무엇을 중점으로 볼것인가?의 시각에 따라 유망지역의 기준은 갈린다고 봅니다. 가령 그 기준을 판교등 유망신도시의 후광효과를 볼것인지? 퀘적한 주거환경을 볼것인지? 개발호재를 볼것인지? 교통여건을 볼것인지?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겠습니다.

5월달부터 당장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전국적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게 됩니다. 그 동안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온통 판교에 쏠려 분양 시기를 저울질해 왔던 건설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투자원칙을 삼으셔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전국에 널리 퍼져 있는 포스트 판교중에서 옥석의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판교의 후광효과 이제 다시 용인으로…’]]

용인은 분당과 함께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가 확실하게 영향을 미친 곳입니다. 반면 판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신규분양 시장이 가장 위축됐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역적으로 인접해 있다 보니 수요층이 판교와 겹치는 탓에 신규분양을 준비중이던 업체들도 판교 분양이 마무리짓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뽀족한 대안을 마련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판교 동시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이지역 분양시장도 뒤늦게 봄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올봄 용인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구성읍과 성복동ㆍ신봉동 등 북부지역과 함께 기흥읍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이 새로운 분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지역에서 신규분양을 기다려왔던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풍부한 신규분양 물량 속에서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용인 서부지역은 판교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망 확충의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올 봄 분양시장의 최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판교신도시, 남쪽으로는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두 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생활권을 갖추는데다 영덕~양재간 고속도로(2008년개통) 등 주요 간선도로망이 잇따라 확충될 예정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신봉ㆍ성복동 일대. 다음달주터 연말까지 대기중인 물량만 7,500여가구에 달합니다.

용인 지역 대표적인 주택공급원이었던 동부권에서도 판교신도시 청약마감을 계기로 신규분양이 재개됩니다.

용인 남부지역도 ‘기흥호수공원’이라는 호재를 안고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용인시가 기흥구 공세동 일대 60만평의 신갈저수지에 총 1,600억원을 투입, ‘기흥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 새로운 호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수지ㆍ죽전 등 용인 북부권에 비해 기반시설등은 다소 못미치지만 보라지구ㆍ동탄신도시ㆍ동백지구 등 주변 대규모 택지지구와 연계돼 3~4년후에는 주거여건도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결국 서울 출퇴근 등 교통망이나 기반시설면에서는 용인 북부지역이 낫지만 남부지역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데다 성장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분당 생활권과 판교의 후광 겹호재 도촌지구…’]]

성남 도촌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과 경기도 광주시 사이에 위치한 24만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23㎞ 지점으로 서울 잠실까지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등의 도로망이 깔려 있고 분당선 야탑역이 버스로 5분거리에 있는 등 대중교통 수단도 편리해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촌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야탑동과 붙어 있어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도 바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택지지구가 개발돼 제 기능을 발휘하기까지 10년 정도 걸리는데 반해 도촌지구는 범분당권에 속해 입주만 하면 생활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을 전망입니다.

주변은 구릉지로 낮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데, 주공은 현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공원녹지계획으로 자연환경과 조회된 중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이 곳에는 총 4,000여가구의 공공분양, 국민임대,단독주택 등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분양이 5월 분양물량 408가구를 포함 1,241가구, 국민임대(전용면적 18평 이하) 2,759가구, 단독주택 202가구 등으로 구성됩니다. 25.7평 초과물량(1,060가구 예정)은 합동개발 형태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5월에 주공 408가구만 분양합니다. 분양 물량은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합니다.

도촌지구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인 2002년 6월28일 이전 거주자에게 지역우선 자격을 주는데, 민영 분양물량이 중대형으로만 구성될 것으로 보여 무주택 우선공급의 혜택은 사실상 없을 전망입니다.

결국 도촌지구는 서울로의 출퇴근이 쉽고 기존 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입주 후에는 판교에 버금갈 신흥 택지지구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여 판교를 대체할 지역을 찾는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만 합니다.

[['판교 후광이 기대되는 경기 화성 향남지구…’]]

화성 향남지구도 노려볼 만합니다. 이 곳에선 화성산업,우미건설 등 11개 업체가 5월25일쯤 모델하우스를 열고, 5800여가구를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4만평으로 화성 중·서부 지역의 거점 신도시입니다.

아파트 용적률이 160~180%에 불과하고, 녹지가 풍부하며 쾌적한 중산층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지역 실수요자들을 겨냥해 30평형대 위주로 공급되는 게 특징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소, 향남 제약단지, 발안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 단지가 가깝습니다. 총 1만500여가구가 들어섭니다. 다만 서울 출퇴근권에서 벗어난 게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퀘적한 자연환경의 수혜지역 청계지구…’ ]]

의왕 청계지구가 중소형 평형의 청약이 끝난 판교를 대체할 최적의 주거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청계지구는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곳으로 자연환경이 쾌적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입지여건으로 오래 전부터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판교 서쪽에 위치해 판교 분양의 후광을 톡톡히 볼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5월4일 판교 신도시의 당첨자 발표가 납니다.

이 날 최고 수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판교 입성의 행운을 거머쥐게 될 사람은 9,420명뿐입니다. 나머지 46만여명은 또다시 내 집 마련을 위해 신규 분양 물량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들 실수요자들이 청계지구에 대한 청약에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청계지구는 판교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 것처럼 판교를 중심으로 성남 도촌지구와 동서로 갈려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계지구는 오는 8월과 11월 순차적으로 동쪽의 판교 중대형 분양과 도촌지구 분양이 이뤄진 뒤 입주시점에 가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한주택공사가 청계지구와 도촌지구의 분양전략을 차별화하기 위해 각각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분양 아파트로 첫 분양에 나서 두곳은 이래저래 비교할 부분이 많습니다.

서울 인근에 위치하면서도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상하좌우 방사형 교통망이 뚫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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