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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토막난다고 주장하면서 집 안파는 폭락론자들의 모순
폭락론자들이 집을 팔때 집값은 폭락한다!

달도 차면 기울고, 기운달은 다시 차오르게 마련이고 더운곳이 있으면 찬곳이 있고, 골이 깊으면 산이 높고, 산이 높으면 골도 깊듯이 주택시장에도 장기침체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있을수 없는일이다.

일본의 장기불황이나 잃어버린 10년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갖다붙여 하우스 푸어론자들이 단골 메뉴로 재탕, 삼탕, 사탕해가면서 욹어먹고 있지만 실제로 일본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도 않고 있고 일어나기도 힘들다.

10년전부터 판박이처럼 일본전철을 밟는다는 경고를 해왔던 비관론자들은 틈만나면 일본을 들먹이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주장을 반복한다.

사실 폭락론자들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유리한 입지에 놓여있다. 집값이 떨어지면 목소리를 더욱 높여 자신들의 위대함을 세상에 공표하고, 동시에 폭락이라는 주제로 출판사 마케팅 담당자와 책 판매고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머리를 맞대고 난후 타이밍을 맞춰 휘갈겨쓴 뻔한 내용의 책 판매와 홍보에 심혈을 기울인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들은 넓은 아파트에서 아파트를 팔지 않고 살고 있다. 그리고 같은 주제 뻔한 내용을 가지고 책 제목만 살짝 바꾸고 내용만 조금 바꾸고 저자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집값이 침체될만하면 나타나 세상의 영웅이라도 된것마냥 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하며 언론과 선량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선동하여 주택시장을 더욱더 혼란으로 몰아가곤 한다.

이들 폭락론자들의 주장과 그럴싸한 논리에 세뇌당하는 실수요자들이 현재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이 역습을 하게 될 내년이후가 되면 이들에게 속아 그릇된 판단을 한 많은 사람들은 어쩌면 전세가격 상승과 매매가격 상승으로 인해 땅을 치고 통곡할지도 모르며, 하우스리스 푸어가 되어버리는 상황에서 이제는 진짜로 폭락론자들의 열성팬이 되어 인터넷을 휘젓고 다닐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영원한게 없고 필요이상으로 강제적으로 눌린 집값은 반드시 때가 되면 튀어오르게 되어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과 주택시장이 일본식 장기불황으로 앞으로 수년내 전국의 아파트값이 반토막날것이라는 괴담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현명하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어느새 1800을 넘나들고 2000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애널리스틀이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고 대기업은 넘치는 현금을 쌓아둘 창고가 부족해 아우성인데다 지방 집값은 소리소문없이 실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상승하고 있으며, 88만원 세대 운운하는 와중에도 대한민국 소득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오직 서울과 수도권 집값만 반토막이 나고, 또 반토막 나야 한다는 천진난만한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일부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양태는 사실 민망스럽기까지 한게 사실이다.

건전하고 양심적이며 비영리적인 목적의 비판과 경고라면 모르겠지만 맹목적이고, 무대안적이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한가지 주제를 대한민국 주택시장에 대량 살포하는 행위는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행동과 다를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서울과 수도권시장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내년 이후 역대 최저치로 폭감하는 입주물량사태는 무주택자들에게 크나큰 시련을 안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폭락론자들이 집을 팔지 않고 버티고 있는 비정상적인 시장교란세력들에 휘둘리기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직시하고 현장에 직접 발품을 파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이다.

집값이 몇분의 1토막 난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집은 팔지 않는 이상 집값폭락은 없다. 오직 서민들과 무주택자들을 기만하여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기교가 있을뿐이다. 시장이 요동치려고 꿈틀거리는 중요한 시점에 실수요자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이들 폭락론자들에게 휘둘려 내년 이후 큰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할것으로 판단된다.

-본 칼럼은 필자 저 [하우스푸어에서 살아남는 법](2010.8 刊)에서 대부분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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