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환자의 맥을 잘 짚어야 하고 부동산전문가는 부동산 투자의 맥을 잘 짚어야 성공투자의 길로 안내할 수가 있습니다.
사업이든 투자든 타이밍을 잘 잡아야 성공할 수가 있는데 사실 이 타이밍을 잘 잡는다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타이밍을 잘 잡을려면 일단 나무(지역)보다 숲(전국)을 봐야 합니다. 숲을 봐야 비로소 나무가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작금의 부동산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극과극을 달립니다.
여기서 수도권이라함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천안 등을 말합니다. 전체적인 부동산시장의 흐름으로 보아 춘천을 제외한 강원도는 지방의 범주에 두고 싶군요.
강원도 춘천의 경우, 몇년전부터 경춘선 전철 개통 호재를 바탕으로 아파트 및 땅값이 줄기차게 올랐습니다. 이제 경춘선 전철 개통 호재가 거의 다 반영된듯 합니다.
반면 춘천과 남북 같은 축을 이루는 원주는 춘천 부동산 가격 상승에 편승하지 못한채 작년만 하더라도 바닥을 헤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주는 작년말부터 시작된 지방 후발주자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등과 함께 지방 대세에 편승하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 지방 대세상승에 편승한 강원도 제1의 인구도시 원주 부동산은 올 7월에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라도 결정이 될 시에는 기름에 불을 끼얹는 격이 될 것입니다.
원주 부동산 상승을 시발점으로 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라도 결정이 나면 원주뿐만아니라 원주~강릉을 잇는 지역 부동산에도 대형 호재가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부동산시장에 나타나면 부동산 가격 상승에는 다 때가 있는듯 하군요.
1988년 서울 88올림픽 이후 강남 부동산이 5년동안 상승했듯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결정이 되면 이 역시 이 일대 부동산의 5년 정도까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때마침 강원도 특히 원주 부동산이 작년말부터 지방 대세상승에 편승하는군요.
그외 강원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조기 추진되면 이쪽 라인 속초, 양구, 인제지역의 부동산시장도 희망적입니다.
몇년전부터 시작된 부산발 훈풍이 이제는 지방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부산.경남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그외 대구, 구미, 포항, 경산시/광주, 목포시/대전, 충청지역/강원도 원주시 등 부동산에 가격 상승을 알리는 빨간불이 켜지고 있네요.
현재 전국 부동산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극과극을 달리고 있는데 아파트시장의 대세를 알리는 맥은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입니다.
큰 흐름으로 볼때 2007년 하반기부터 대세상승하기 시작한 부산 등은 중소형 아파트 대세에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는 중대형 아파트 대세가 시작되고 있으며 지방 후발주자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원주 등은 작년말부터 중소형 대세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서울 강남권이 대세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강남권보다는 광교, 동탄, 김포 한강신도시 등 수도권2기 신도시 그리고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분당 등 수도권1기 신도시 그외 노원구 등 가격이 저렴한 일부 강북(현재 서울에선 노원구만 가격 상승을 알리는 빨간불이 켜져있군요)이 그나마 나아 보입니다.
특히 강남권은 얼마전 개포 지구단위계획 확정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분담금 쇼크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 근린상가, 도시형생활주택, 도심 도시형생활주택 등 개발이 가능한 단독주택 등이 좋아보이는군요.
어떤 지역의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치고 한번 상승하기 시작하면 5년 정도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작년말부터 바닥을 치고 대세상승하기 시작한 지방 후발주자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충청 일부지역, 강원 원주 등이 그러한 경우 입니다. 향후 부동산시장의 대세의 맥은 바로 이러한 지역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세종시 건설로 지방을 대표하는 충청 세종시가 대세 바람을 타고, 과천정부종합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과천시는 대세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군요. 특히 과천은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권에 인접해 있는데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약세에 편승해 더더욱 힘을 못 쓰고 있는듯 합니다. 과천은 강남권 재건축 약세와 과천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이라는 두가지 악재를 만나 향후 조정폭이 상당히 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천의 몰락과 세종시가 건설되는 지방의 부활은 부동산 투자의 큰 맥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맥을 잘짚느냐 못짚느냐에 따라 투자수익은 극과극을 달립니다.
서울 강남권의 대세는 지방 대세가 완전히 끝나고 몇년동안의 조정기간을 거친 후 다시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시기는 2010년대 말쯤이 될듯 합니다.
참 그러고보면 버려둔 자식이 효자 노릇하고 기대한 자식이 부모를 멀리한다는 말이 있는데 인생이든 부동산이든 세상은 돌고 도는가 봅니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지방은 그야말로 버려진 자식이었는데 2010년대에는 수도권을 제치고 전국 부동산시장의 강자로 나서게 되니 세상일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금반 지방대세는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큰 수출호경기 이후에 나타나는 큰 내수호경기 도래, 코스피지수(내수관련주)의 대세 상승, 지방 산업단지의 부활, 고액권화폐 발행, 인플레 등과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동안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작금의 지방대세는 1990년대 초반 이후 20여년만에 나타나는 대세이므로 그 폭발력이 대단할 것입니다.
지방에는 지금 수많은 호재가 깔려 있습니다.
지방 산업단지의 부활, 세종시 건설, GTX 건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대회 개최, 4대강 주변지 뉴타운 등 건설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지방 부동산의 큰 장점은 저평가, 저가격대입니다. 지방에는 아직도 평당 300만원 이하의 아파트가 무수히 깔려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처럼 아무리 좋은 지역이라도 고평가, 고가격대에 진입하면 더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강남권의 단점은 바로 이러한 점입니다.
이제 1990~2000년대의 서울및수도권 위주의 부동산시장에서 2010년대는 지방 위주의 부동산시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동산시장의 흐름에 따라 부동산 투자의 맥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맥을 잘 짚어야만 성공투자할 수가 있습니다.
작금의 부동산시장의 큰 맥은 지방입니다. 큰 맥을 따라가야만 엄청난 투자수익이 따라옵니다.
다시한번 부동산 투자, 맥을 잘 짚어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