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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는 다른 딴나라 세상 지방
아, 거기 아파트를 살려고 하는데 매물이 있나요?

여기 매물이 전혀 없습니다. 옆 동네는 더 하구요.

그럼 매물이 나오는대로 연락주세요라는 말을 남기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지방 일부지역의 부동산시장의 실상은 이렇습니다.

필자는 지방 아파트 투자를 할적에 매물이 많은지 없는지를 꼭 살피라고 합니다.

가격 급등기에는 매물이 잘 없는데 통상적으로 매물이 없어 어렵사리 구한 물건이 나중에 큰 효자 노릇을 합니다.

수도권에는 매물이 흘러넘치는데 반해 지방 일부지역은 매물이 극도로 귀해 같은 나라에서도 딴나라 세상인듯 합니다.

향후 몇년까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은 선뜻 납득을 하지 못하십니다.

그러나 여기 지방 일부지역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파트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극과극을 달립니다.

부동산 가격은 다 때가되면 상승하는데 아무리 좋은 아파트라도 가격이 너무 올라 고평가, 고가격대가 되면 다시 조정에 들어가고 저평가, 저가격대가 되면 때에 맞춰 하늘 높은줄 모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필자가 몇년전부터 지방대세론을 외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마설마하며 반신반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방대세를 인정해 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날의 지방대세는 지방경제 부활, 고액권화폐 발행, 인플레를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한번 불붙은 지방대세는 좀처럼 식을줄을 모릅니다.

버려둔 자식이 효자노릇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동안 고통속에서 살아온 지방 부동산을 소유한 자산가들은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가격 급등기에는 매물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지방 일부지역에선 이러한 현상이 속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왜? 매물이 잘 나오지 않을까요?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갈길이 멀기(가격 상승할 길이 한참 남아있어)때문에 즉 가격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매물을 잘 내놓지 않은 심리로 기인됩니다.

금반 지방대세는 1990년대 초반이후 실로 20여년만에 오는 대세입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는게 수년동안 조정을 거치면서 한번 가격이 상승하면 단숨에 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수십년동안 잠자고 있던 부동산이 한번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무서울 정도로 오릅니다.

1960~1980년대만 하더라도 전국 부동산 가격이 동반상승한 측면이 있는데 1990년대 특히 IMF 직후에는 서울 강남권 위주로만 가격이 상승해 지역 차별화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 가격 상승이 2000년대 중반에는 강북 및 수도권 소외된 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2000년대 후반에는 부산 해운대 등 지방으로 가격 상승이 순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참 그러고 보니 2000년대부터는 철저히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지역 부동산(특히 아파트)이 상승하고 있군요.

요즘 부동산시장은 지역별, 상품별, 평형별로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실 경우에는 이들 세가지 항목을 철저히 체크하여 길목을 노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역별, 평형별로는 서울은 중대형이, 서울 외곽 신도시.서울 저평가지역은 중소형이, 지방 선두주자 부산.경남은 중대형이, 지방 후발주자 대구.경북.광주.전남.원주 등은 중소형이 주도하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듯 합니다.

상품별로는 지방은 아파트, 서울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근린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상품별, 평형별 움직임은 IMF 직후 2000년대부터 나타나는 현상으로 1960~1980년대에 전국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 현상하고는 너무나 다르군요.

지방 중에서는 특히 부산과 대구 부동산시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부산, 대구 2년 시차가 있었는데 부산이 움직이면 2년뒤에 대구가 움직이고, 부산이 조정에 들어가면 2년뒤에 대구가 조정에 들어가는 현상이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2007~2008년에 부산에서 시작된 지방 훈풍이 2010년도에는 대구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은 제멋대로 움직이는듯 하나 경제상황, 정책, 개발, 시차 등 일정한 지표하에서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 상승에는 다 때가 있고 부동산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서울 강남권 부동산이 급상승할때 지방은 2003년쯤까지 올라가는 시늉만 하다가 강남대세에 밀려 그만 주저앉고 말았는데 반면 2010년대는 지방 부동산이 급상승할때 서울 강남권을 포함한 수도권 부동산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군요.

지방 훈풍이 곧 수도권으로 확산된다고 하는데 필자가 볼땐 그저 지방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니 수도권 부동산은 마지못해 올라가는 흉내만 내는듯 하군요.

2010년대는 누가 뭐래도 지방 전성시대입니다.

지방대세는 이미 지방 부동산현장에서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방 일부지역 부동산사무소에선 지금 매물이 아예 없습니다란 말만 들려주는군요.

급박하게,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상승하는게 오늘날 지방 일부지역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방 일부지역에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지방 여러지역에서 나타나고 있군요.

바야흐로 지방 부동산 대세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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