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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에는 다 때가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의 경사이고 아울러 선진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부동산의 상관관계를 보면,
보통 일반적인 부동산투자 이론으로는 어떤 호재가 발생하면 당연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그러나 그 때를 언제 잡느냐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좌우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재수도 아닌 삼수끝에 유치가 결정되어 그동안 이 일대에 땅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참 그러고보면 땅 팔자 사람 팔자라고 하는데 미리 팔아 고생한 사람 따로있고 이제껏 지녀 빛본 사람 따로있네요. 그러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발표로 이 일대 부동산 가격이 당장 상승할까요? 당장 상승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땅값 상승은 그렇게 내맘대로 호락호락하게 돌아가지를 않습니다.

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곤하는데 계속 보유해야 좋을지, 팔고 다시 사야할지, 팔야야 될지, 지금 당장 사야할지 어떤 것이 잘하는 것인지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길게보면 언젠가는 평창동계올림픽이란 대형 호재로 이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1981년 독일 바덴바덴에서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1981년만하더라도 전두환정권의 강력한 통치력으로 물가가 안정되어 부동산 가격 상승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하므로 88 서울하계올림픽 유치 결정 호재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당장 반영이 되지않았을걸로 짐작이 됩니다.

88 서울올림픽 경기장이 잠실 등 서울 강남권에 주로 포진되어 있는 관계로 이들 해당지역인 서울 강남권 부동산 가격은 1985년 하반기~1987년 상반기까지의 대미 큰 수출호경기 이후 2007년 하반기 큰 내수호경기때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강남권 부동산은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 그러고보면 강남권 부동산은 88 서울하계올림픽이란 대형 호재로 수십년동안 영화를 누렸군요. 이때를 보면 강남권 부동산 가격 상승은 88 서울하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1981년부터가 아니라 큰 내수호경기 도래와 함께 1988년 88서울하계올림픽 개최 1년전인 1987년 하반기부터 비로소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유치 발표때인 1996년도만 하더라도 1994년 하반기부터 회복된 부동산경기가 꼭지점에 있었고 1997년 IMF 국가비상사태란 혹독한 경제시련을 거친후 2002년 월드컵 개최 1년전인 2001년부터 강남권 재건축이 상승 코스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하계올림픽, 월드컵, 동계올림픽과 함께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2007년에 대구에서 유치키로 결정이 되었는데, 2007년 하면 대구 부동산 가격이 막 꺾일때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호재가 막바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반영되지 않았고 대회 개최 1년전인 작년 하반기부터 지방대세와 함께 대구 부동산 가격이 비로소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88 서울하계올림픽, 2002년 월드컵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유사한 점은 둘다 유치 발표 시점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게 아니고 대회 개최 1년전부터 가격이 상승했군요.

현재 전라도 지역에서 막 떠오르는 별은 여수라고 할 수 있는데 여수 역시 2007년에 세계무역박람회 유치 발표를 하고난뒤 이 일대 부동산 가격이 반짝 상승하였으나 그 이후 여수 부동산이 하향 조정에 들어갔다가 작년~올해에 지방대세에 편승하여 비로소 꿈틀되기 시작했는데 이 또한 2012년 세계무역박람회 개최 1년전인 올해부터 상승 코스를 그리는 것 같습니다. 여수는 재벌 총수 이건희, 정몽구님뿐만아니라 통일그룹 문선명 총재도 대량으로 땅을 구입하는 등 향후 여수 부동산의 전망은 밝습니다. 여수는 또한 익산~순천~여수간 KTX 노선도 계획되어 있어 장래 교통, 개발 호재도 있습니다.

위의 4대 국제대회 예를보면 대회 유치 발표 시점에 당해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몇년뒤 실물경제 대세, 큰 내수호경기.부동산경기 사이클 도래와 맞물려 비로소 당해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곤 했습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금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분위기에 들떠 부화뇌동하여 기획부동산 등에서 권유하는 땅을 샀다가는 자칫 큰 낭패를 볼 수가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토개발과 부동산적인 측면에서 볼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종전에 진행된 서해안, 강남 개발 등의 치중은 뒤로한채 이제는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국토 동측 즉 강원도, 경북, 동해안 라인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고보면 앞으로는 뜨는 해, 국토 동측입니다.

춘천은 서울 강북과, 원주는 서울 강남과의 연결성이 강한 편인데 향후 신교통수단인 KTX 노선계획이 서울 청량리~춘천~속초, 서울 청량리~원주~강릉으로 되어있어 향후 서울 청량리역 일대와 원주와의 연결성이 좋은 서울 수서역 일대의 발전이 예상됩니다. 이로써 향후 서울 청량리역, 수서역 일대의 두 거대한 역세권이 탄생할 것입니다.

서울 강남권, 서해안권, 충청권, 대전권의 발전은 1988년 88서울하계올림픽이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청량리 위주의 서울 강북권과 수서역 위주의 서울 강남권, 강원도, 동해안 라인, 경북권, 대구권의 발전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시발점이 아닌가하고 생각해 봅니다. 참 그러고보면 그동안 국토개발은 동북아 시대를 맞는 등 세계정세, 하계올림픽 등에 따라 동.서가 철저히 양분되었군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는 경제적인 측면뿐만아니라 선진화(선진국으로 진입), 스포츠.관광산업 등 당해산업의 발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 저탄소녹색성장, 국토균형발전, IT.BT.NT 위에 관광.문화사업이 있다는 시대 흐름에 부응, 대러시아 교역 등 참으로 여러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려면 수요와 공급, 실물경제 회복, 내수호경기 도래, 어떤지역으로의 순환 상승, 국제대회 개최 임박 등 참으로 여러가지가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2018년에 개최될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삼수끝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터라 그동안 악성 부동산 매물이 적체되어 있는관계로 이들 악성 매물이 소화될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어야 하고, 국내 부동산시장은 당장은 세종시 건설.지방 산업단지 인근의 경제부활이 선행되어있는지라 이들 지역의 부동산에 밀릴 가능성도 있고해서 차분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과정과 개발,SOC 확충 과정, 부동산시장, 당해지역의 부동산경기 사이클, 수요 공급을 지켜봅시다.

부동산 가격이 언제 상승하느냐가 문제이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언젠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일대의 땅값이 제대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도, 국토 동측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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