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전세 동반상승 뜨거운 지방, 휴가와 재테크를 한방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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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폭우가 집중되던때 빗속을 뚫고 경주에 1박2일 강의차 다녀왔다. 수도권 남부까지 마치 양동이로 쏟아부은듯 내리던 폭우가 대전쯤 들어서자 해가 들기 시작했다. 물론 1박2일간 머물렀던 경주도 수도권과 상반되게 초가을 날씨처럼 청명했다. 자동차로 반나절 밖에되지 않은 국토가 한쪽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는것이
올해 부동산 시장과 너무 닮았다고 보여진다.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할것으로 본다.산과 바다, 섬, 계곡 등 휴양지 및 전국 관광명소를 찾아 물놀이와 망중한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은 가까운 수도권보다 지방과 자연으로 자연스레 발길을 돌리기 마련이다.
특히 평소 마음은 굴뚝이지만 만만치 않은 물리적 거리와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이 들이라면, 휴가계획과 부동산 재테크를 병행해, 더위를 피해가는 피서지 인근에서 지방 부동산을 둘러볼 기회를 미리 계획해도 좋다.
올 상반기 지방주택시장은 임차시장 가격 앙등과 공급부족 현상이 뒷받침되며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집값상승과 미분양감소현상이 동반되며, 건설사들도 공격적인 분양마케팅에 한창이기 때문이다.
상반기 청약불패현상이 뜨거운 부산광역시 외에도 세종시 및 대덕과학밸트 효과가 톡톡한 충북 청주시. 평창 동계올림픽과 여수 엑스포 개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강원도 원주·동해시, 전남 여수시까지 내집 마련과 여름휴가를 함께 즐길 멋진 휴가지를 안내했다.
▶ 일석이조 여름휴가 재테크 - 관광명소 돌아보고 내집마련하고, 두 마리 토끼잡자
세종시와 대전과학밸트 조성 수혜지인 충북 청주시는 그동안 경부선 개발 축에서 다소 이격되어있어, 천안·아산·대전에 비해 부동산투자지로 덜 조명 받아왔다. 그러나 KTX 오송역 개통(2010.11)과 세종시 및 대덕과학밸트의 광역적 개발권역에 포함됨에 따라 지역가치 상승과, 도시기반시설 여건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고, 올 상반기 주택매매가만 7.1% 전세가는 8.5% 급등했다.
보트놀이가 가능한 청주시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명암유원지와 유명 드라마인 제빵왕김탁구 드라마전시체험관, 수암골 등으로 여름 휴가계획을 세운 이들이라면 인근 분양중인 사업장을 더불어 살펴봐도 좋다.
두산건설은 충북 청주시 사직동에서 주상복합형 아파트 ‘청주 사직 두산위브더제니스’를 특별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41층의 총 576채 규모로, 인근 사직로, 사운로, 제1순환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중앙여고, 청주고, 충북대 등 교육시설이 집중돼 교육 여건이 원만하다. 최근, 계약해지분인 전용면적 122m², 143m²을 분양중이다.
여름축제의 도시 부산광역시는 휴가피크인 8월 1~9일까지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 해운대·광안리·다대포 등 5개 해수욕장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라 피서객에게 각광받는 행사로 손꼽힌다. 분양시장도 뜨겁긴 마찬가지. 2011년 1~5월까지 전국 15개 시ㆍ도 중 모든 사업장이 순위 내 청약 마감된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그중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원에 조성되는 더샵 센텀포레와 정관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가 잔여분을 모집 중이다.
지난 7월 7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강원도 평창으로 확정되면서 강원지역 분양시장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강원 지역은 산악 지형이 많아 상대적으로 다른 지방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분양 시장에서 소외됐었다. 그러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분양시장도 점차 활기를 찾고 있고 미분양 아파트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해 가장 큰 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원주시는 치악산, 박경리문학공원, 구룡사·상원사·영원산성 등 원주8경으로 유망한 여름 휴양지다. 휴양지 인근에선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과 행구동 일대 공급된 무실e편한세상과 한라비발디, 효성백년가약 등이 분양중이다.
한편 강원도에서 동해시는 바다, 계곡, 동굴, 항구 등 여름관광지의 보고로 꼽힌다. 묵호항, 망상해변, 무릉계곡, 천곡천연동굴 등 광관명소만 수십 가지다. 동아 더 프라임은 동아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건설하는 490세대 규모로 동해지역에서 5년 만에 신규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전라남도 여수시는 한려해상 관광권역으로 여름 휴가철 볼거리가 다양하다. 오동도와 거문도 해수욕장, 돌산 공원,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 항일암 등 섬과 해수욕장 명소가 많다.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 이외에도 KTX 개통(2011년 9월예정) 호재를 등에 업고 분양중인 여수 웅천지웰 2차는 한려수도가 내려다보이는 해상조망권과 인공해수욕장 및 여수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와 가까운 이점을 지녔다.
▶ 휴가철 선급한 결정보다는 꼼꼼한 분양사업지 분석이 필수
8월은 분양시장 특징상 비수기에 속하지만, 올 상반기 지방분양시장의 선전으로 유망물량 공급이 상당하다. 휴가철 들뜬 마음으로 선급하게 계약에 임하기보다는 입지여건과 단지의 장단점, 분양가, 지역개발호재, 미분양 현황을 잘 살펴 내집마련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