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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음식은 없다
고놈의 다금바리 회 때문에…수억 날리다.


‘3년전 국제도시 바람불 때 제주도에 직접 가서, 3억원 들여 3천평 정도 투자했습니다. 지금 팔려고 하니 매수자도 나타나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당시 ,고놈의 다금바리 회 만 대접안 받았어도 “


다금바리는 제주도 명물로 살도 실하고 잘 잡히지도 않은 현지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값비싼 횟감이기 때문에.일부 식도락가들을 중심으로 다금바리회 계를 들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제주도나 동남아등 해외부동산 투자에 매력을 느껴 현지를 직접 관광겸 투자차 실사하는 분들이 많다. 실사만 하고 끝나면 괜찮은데, 투자까지 진행하게 될때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변 수려한 경관과 개발계획에 반해서 잠시 본인이 투자할려고 하는 지역이 외지인들이 좀처럼 접근하기 어려워 환금성이 떨어지는 입지라는 것을 깜박잊게 된다.

좀처럼 맛보기 힘든 음식과 현지 브로커들의 따뜻한 환대에 넘어가, 다음날 계약금조로 일단 보내게 되는데, 이때는 한발 늦은것이다 수억원이 넘는 고가의 부동산을 사면서 수십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이나 옵션으로 딸려져 나오는 최신 전자제품사양에 혹해서 아파트를 계약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업체들은 고가의 경품을 받을수 있는 100% 당첨 가능한 추첨권을 미리 빼내서 고객들의 환심을 사기도 한다. 업체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아무에게나 이런 고가의 상품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최우선으로 이런 고가의 선물을 받을 분은 , 계약서에 확실히 도장을 찍을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수년전부터 회사 자체적으로 제주도에 지사장까지 두면서 현지 부동산에 대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상담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제주도나 해외부동산매입에 대한 투자보다는 오히려 매도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외지에 사는 분들이 투자한 부동산은 통상 현지인들이 투자로서 재매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또다시 외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넘겨야 한다. 즉, 투자자들이 제한되는 관계로 환금성 측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기 힘들다. 차라리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 같으면 직접 이용하거나 세를 놓으면 편한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필자의 경우 두달에 한번꼴로 해외부동산 탐방차 동남아를 비롯한 괌, 유럽등 여러 나라를 방문한다. 연수익율 10%를 자신하며 분양하는 업체들을 직접 찿아가 보면 곧이곧대로 믿을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필자가 꼼꼼히 따져 물어보면 ,분양받은 1개의 룸을 두세가 세들어 살았을 경우에, 수익율이 가능할 것 같다고 얼버무리는 업체도 있다. 환율 리스크뿐만 아니라 건설사가 분양도중에 문제가 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당연시 되고 있는 분양자 보호장치가 안되 , 해외부동산 투자는 생각보다 위험요인이 많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수년전 매수한 골프회원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골프회원권시장이 내리막을 향해 가고 있을 때 주변의 강권에 못이겨 구입했는데 , 현재는 팔리기도 않는다.
서울에서 가까우면 맘편히 자주 이용이나 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해 거의 장롱 회원권으로 전락했다. 업체의 신용도가 안 좋아 수년후 약속한 원금을 반환받을 수 있을런지도 미지수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서울근교의 골프장에서 조금더 주고 골프 치는게 기름값과 왕복시간까지 감안하면 더 유리하다. 일본의 골프장흐름을 볼 때 우리나라도 골프회원권 가격은 급락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골프회원권이 없어도 저렴하게 골프를 즐기는 날이 올 것이다. 따라서 골프회원권살 돈은 은행에 예치해 놓고 ,여기서 나오는 이자로 골프를 치는 게 더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해외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일수 있다. 일년에 몇번 이용하지도 않을것이면서 수억원을 들여 투자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차라리 임대수익율을 추구하면서 해외부동산을 찿는다면 우선 수도권과 지방을 망라하고 국내 부동산시장을 들여다보기 바란다. 관리도 가능하면서 임대수익도 올릴수 있는 부동산이 필자의 눈에는 아직까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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