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동산 전망에서 빼놓을수 없는 상품중 하나가 오피스텔이다. 2011년도에 오피스텔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수익형 부동산 바람을 타고 전국 곳곳에서 분양 되었고 수십대 일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이러한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도는 분양 물량에서도 알수가 있는데 인터넷 부동산 포탈의 한 업체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2004년도에 1만6천5백가구 정도 였지만 2011년도에는 12월 15일 현재 까지 2만1천2백가구가 공급되었다. 2004년도 대비 2배이상 많은 공급물량이면서도 2003년도 이후 최대 물량의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오피스텔 공급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2012년 부동산 전망에서 오피스텔 과잉공급 물량이 특히 우려되는 지역이 있다.
바로 경부라인의 오피스텔 공급물량이다. 경부라인은 강남3구를 포함하여 판교,분당,용인,광교,동탄까지 인기 주거지역으로 연결된 주거벨트이다. 경부라인에 올해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강남3구에 공급된 오피스텔을 보면 푸르지오시티 183실,와이즈플레이스 264실,이지더원 150실,마에스트로 64실,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 오피스텔 44실,하림인터내셔널 오피스텔 130실 ,아이파크 오피스텔 223실,
문정동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249실,문정동 한화오벨리스크 1533실로 올해에 강남권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모두 3840실이 공급되었다.
그리고 경부라인에서 주목받는 지역인 판교에서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시티 237실,호반 메트로 큐브 177실,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 221실,KCC웰츠타워 256실, 판교 엠타원 102실,이지건설 THE1 190실 등 판교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1102실이 공급되었다.
개발할 땅이 부족한 분당에서도 오피스텔이 많이 공급되었는데 엠코 헤리츠' 570실,동양건설 파라곤 174실,대우 푸르지오시티 466실로 분당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1210실이 공급되었다.
광교는태영 데시앙루브 243실.푸르지오시티 462실,호반메트로큐브’(오피스텔) 340실,파인렉스1.2차 234실 하이니티’ 79실, 풍산이스턴타워 오피스텔 66실, 에듀하임 1309실, 엘리치안 98실로 2831실이 공급되었다.
동탄은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690실,쁘띠린 180실,쉐르빌 425실,아르젠 234실,마르젠 102실 블루첼 210실, 트라이엄프 295실로 총 2136실이 분양중에 있다.
강남3구 3840실, 판교 1102실, 분당 1210실, 광교 2831실, 동탄2136실로 경부라인에서 올해중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을 모두 더하면 11119실이다. (공식적 통계가 없기에 필자가 파악 못한 물량이나 2010년 공급된 물량중에서 아직도 남아있는 오피스텔 미분양 물량은 제외한다)
2011년도에 서울과 경기권에 공급된 오피스텔 2만가구중에서 절반인 1만가구 이상이 경부라인으로 집중된 것이다.
경부라인 주민들의 특징은 서울 강남3구 ,판교,분당,삼성전자,하이닉스등에 직장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주로 거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남 역세권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사람이 동탄신도시 중심상권 오피스텔에 거주할수도 있기 때문에 경부라인의 오피스텔 수요자는 하나의 그룹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경부라인의 오피스텔 수요자는 같은 생활권을 가졌다고 볼수 있는데 이들 지역에 집중된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내년 중반이후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 저하와 매매가 저하를 가져올수 밖에 없다고 본다.
사람들은 역세권인데다가 강남이라는 점,판교라는 점,분당이라는 점,대규모 오피스텔이라는 점등에 설마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공급앞에 버티는 부동산 시장은 없다.
현재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내년의 임대차 수익률이 결코 될수 없고 현재의 오피스텔 분양가는 내년 입주시점에 매매가격이 결코 될수는 없다.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를 보지말고 미래 예측하여 생각을 해야 한다. 그것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면 투자에 주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지역, 역세권, 단지 크기등과 상관없이 2012년 부동산 전망에서 경부라인의 오피스텔은 기존 오피스텔이든,신규 분양 오피스텔이든 매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