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때에는 어떤 지역 부동산이 뜰지 또 대선때 돈이 풀려 부동산 가격이 오를지 등 대선은 참으로 투자자들로 하여금 여러가지를 궁금하게 합니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반드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까? 필자는 이에대해 상승할 수도 있고 그렇지않을 수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1988년 88서울올림픽 이전인 1987년 하반기 대선때부터인데 그때는 대선의 영향도 있지만 시기적으로 1985년 하반기~1987년 상반기까지의 대미 자동차 수출 등 큰 수출호경기 이후에 나타나는 큰 내수호경기에 기인한바가 큽니다. 내수호경기는 곧 부동산호경기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큰 내수호경기 도래와 대선이 맞물려 1987년 하반기부터 1991년 초까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였습니다.
주식시장은 1991년 초에 나타난 부동산 꼭지점 2년전인 1989년 초에 종합주가지수(현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 꼭지점을 찍고 내리 하락하기 시작하여 1992년 여름에 바닥을 치고 대선이 있은 해인 1992년 하반기부터 대세를 타기 시작하였으나 부동산은 그로부터 정확히 2년뒤인 1994년 하반기부터 대세상승하였습니다.
이때는 주식시장이 대세하락하면 정확히 2년뒤에 부동산이 대세하락하였고 주식시장이 대세상승하면 그로부터 정확히 2년뒤에 부동산이 대세상승하여 주식과 부동산의 2년 시차란 말이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1992년 대선때에는 2년뒤인 1994년 하반기부터 부동산경기가 상승코스를 그렸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1997년 대선때에는 그해 12월 IMF 국가비상사태로 1998년에는 종합주가지수와 부동산 가격이 대폭락하던 시기였습니다. 이후 김대중정부에서 부동산 활성화대책을 발표하여 2002년 대선 한해전인 2001년부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하여 2005년 8.31 부동산대책 이전까지 서울 특히 서울 강남권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 있었습니다.
2006년 하반기~2008년 상반기까지는 강북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과 수도권 소외지역의 폭등이 있었네요.
2007년 대선때에는 그해 하반기부터 지방 대표주자 부산 해운대 중소형아파트가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대선이 있은 해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고 상승하지않을 수도 있는데 대선보다는 전체적인 경제 흐름, 내수부양책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였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대선이 있는 내년 부동산경기는 내수부양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12.7 부동산대책에 따라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는데 큰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내년 부동산경기는 지방 후발주자인 대구.경북.광주.전남 등의 중소형아파트와 서울및수도권 저가 아파트가 이끌 것으로 예견됩니다.
이상은 대선과 부동산경기에 따른 설명이고 그외 대선때에는 각종 개발 공략이 쏟아져 나와 당해 지역의 부동산, 특히 개발지 땅값을 올리곤 합니다.
1987년 대선때에는 중국의 문호 개방에 따른 동북아 시대를 맞아 중국과의 교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중국과 근접한 서해안 개발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하였고 그외 인천국제공항건설계획, 경부 KTX건설계획 발표 등 대규모 국토개발계획이 쏟아져나와 노태우정권인 이 시기에 단군이래 최대의 대규모 국토개발, 건설이 있었습니다.
이때 대규모 국토개발, 건설이 펼쳐지니 1993년 김영삼정권 출범때에는 국토개발, 건설을 대폭 축소하여 준농림지 허용 등 소규모 국토개발에 치우친 측면이 있습니다. 그 전인 노태우정권때 대규모 국토및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졌으니 김영삼정권때는 숨을 좀 죽여 쉬어가자는 측면으로 생각됩니다.
1998년에 출범한 김대중정부는 1997년 12월 IMF 국가비상사태 직후여서 당장 경제살리기에 급급한지라 대규모 국토및도시개발에는 큰 비중을 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수를 살리기 위해 주택건설 활성화에는 전력을 다 했습니다.
그후 참여정부때 지방자치제, 국토균형발전,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대규모 국토및도시개발계획을 들고 나왔으나 진작 국토균형발전, 세종시, 혁신도시 건설이 꽃을 피운 것은 MB정부때라고 보여지네요. 왜냐하면 개발, 건설이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1988년에 출범한 노태우정권 이후, MB정부때 가장 큰 국토및도시개발사업이 펼쳐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MB정부때 4대강 정비사업, 세종시.혁신도시 건설, 호남KTX 건설, 새만금지구.포항 일대 개발 등 굵직굵직한 국토및도시개발사업이 펼쳐졌습니다.
그러면 내년 대선때에는 어떤 개발 공략이 나올 수 있을까요?
박근혜님이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가정할때, 기존 세종시.혁신도시 건설을 유지한채 우선 대전을 중심으로 하여 대구, 광주를 잇는 거대한 트라이앵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노태우.김영삼정권 그리고 김대중.참여정부때 까지는 L자형 즉 서해안.남해안 개발이 주를 이루었으나 MB정부때는 포항 등 동해안과 4대강정비사업.세종시.혁신도시 건설 등 내륙지대 개발에 치우친 측면이 있고 이 내륙개발이 세종시.혁신도시 건설을 기점으로 당분간 죽 이어진다고 예상됩니다. 사실 그동안 서남해안 위주로 개발되었으니 이제 내륙권과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개발할 차례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평창 일대 즉 강원도의 개발은 국가이익적인 측면에서 필연적이며 여기에서 우리는 일전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후에 발표된 내륙지역 3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에 관심을 집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내륙권 발전 기본 구상 내용은 크게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원주~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 포괄), 대구-광주연계협력권으로 나누어 집니다. 포인트는 국토 동측과 내륙권 개발입니다.
이상과 같이 내년 대선때에는 내륙권 발전 기본 구상에 따라 세종.대전.전주.대구.광주 등 내륙도시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수색~용산~청량리~망우~용문~서원주~횡성~둔내~평창~진부~대관령~강릉을 잇는 KTX 노선계획에 따른 강원도 내륙도시 원주와 평창, 강릉 등의 개발 공략이 나올 공산이 큽니다.
요약하자면 세종시 건설을 근간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내륙도시 개발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이제 국토 내륙 원주.대전.전주.대구.광주 등을 개발할 차례이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관련 지역인 강원도 일대의 개발에 치중할 것입니다.
대선 개발 공략도 시대의 흐름에 따른 개발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내년 대선 공략 국토및도시개발 내용은 내륙권 개발과 강원도 일대의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경기는 12.7 부동산대책에 따른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테크맨 이주호
J man investment
다음 카페 재테크맨 투자클럽 카페지기